유명 男배우, 눈물 흘리며 전한 ‘비보’… 팬들 먹먹
||2025.08.08
||2025.08.08
배우 윤경호가 어머니를 향한 깊은 애정과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05회에는 배우 윤경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이날 윤경호는 자신의 어머니를 언급하며 배우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예전에) 어머니가 뭐든지 재밌게 잘 들어주셔서 엄마한테 말하면서 표현력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모들 손잡고 영화를 보러 많이 다녔다. 들려주고 싶은 거다. 신발 벗으면서부터 막 이야기를 한다”라며 “그게 사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냥 뻔한 이야기였는데 너무 깔깔깔 재밌어해주며 ‘경호는 어쩜 표현력이 좋냐’라고 (했다) 그때부터 (배우 꿈을 가졌던 거 같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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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윤경호는 “사실 어디서 한 번도 제대로 이야기 꺼낸 적 없었는데 여기는 정말 어떻게 보면 다시 못 올 자리니까 말씀드리겠다”라며 어렵게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어머니에 대해 “엄마가 되게 저를 많이 의지하고 친구처럼 지냈다”라며 “돌이켜보건데 엄마야말로 제가 유일한 친구였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사춘기(가) 오면서 다른 친구들과 더 어울리게 되고 엄마가 어느 순간 귀찮아졌다. 엄마는 항상 제 얘기를 기다리는데 때로는 그게 너무 부담스럽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더 놀고 싶었다”라고 당시 느낀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윤경호는 “아이들이 사춘기 오면 부모에겐 사추기라고 또 다른 외로움이 찾아온다고 (어머니가 저한테) ‘엄마한테 사춘기가 왔나 봐. 더 이야기 나누고 싶어’라고 하셨는데 알고 보니 우울증이 심하셨던 것 같다”라며 “못 이기시고 그러다가 결국엔 생을 마감하셨다”라고 털어놨다.
이러한 윤경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하며, 그동안 놓쳤던 소중한 감정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