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불륜 의심한 남편, 두 아들 ‘DNA 검사’ 결과… 반전
||2025.08.08
||2025.08.08
베트남의 한 남성이 아내의 불륜을 의심한 끝에, 둘째 아들이 자신의 친자가 아니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
베트남 SOHA 뉴스에 따르면 ‘38세’ 남편은 아내가 자주 누군가와 메시지를 주고받은 뒤 삭제하는 모습을 보고 의심을 키웠다.
남편은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게 됐고 두 자녀를 데리고 DNA 검사를 받아보자고 제안했다.
아내는 남편의 DNA 검사 제안을 계속 회피했고, 결국 남편은 직접 두 아들을 데리고 DNA 검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검사 결과 큰아들만 그의 친자였고, 둘째는 친자가 아니었다.
함께 본 기사: 연예계 연이은 비보… 유명 女배우, '암 투병 중'
남편이 결과를 들이대며 추궁하자, 아내는 결국 과거의 연인이자 결혼 후에도 몰래 관계를 이어온 전 남자 친구의 아이라고 고백했다.
남편은 분노와 배신감에 휩싸여 결국 이혼을 결심하고 집을 떠났다.
큰아들은 눈물을 흘리며 엄마를 붙잡았고, 순진한 막내아들은 상황을 모른 채 놀고 있었다.
아이들을 두고 떠나는 아버지의 마음은 무너졌지만, 거짓된 가정에 머물 수는 없었다.
한편, 이 사건을 두고 하노이 DNA 분석 센터 측은, 남편이 이미 의심을 품고 있었기에 결과를 비교적 담담히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DNA는 혈액, 구강 점막, 머리카락, 손톱, 치아 등 다양한 검체에서 추출 가능하며, 유전적 친자 관계 확인에 매우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