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유명 男스타, ‘마지막 인사’ 이별 발표
||2025.08.08
||2025.08.08
KBS 대표 아나운서 김재원이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 김재원 아나운서는 마지막 소감을 끝으로 MC 자리에서 내려오며 KBS와도 이별하게 됐다.
이날 방송 말미에 감사패를 받은 김재원 아나운서는 “상 받는 느낌이다. 사실 제가 그 흔한 방송 대상, 연예 대상을 한 번도 못 받아봤다. 지난 30년 동안 일한 수백 명의 PD, 작가들 또 100여 명의 막내 작가들 정말 감사하다”라며 “심지어 뒤에서 저를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신 분들이 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재차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사랑하는 아내, 가족에게 이런 인사 처음 해보는데, 감사하다. 이렇게 꽃다발 들고 있으니까 졸업식 같다. 30년을 다닌 KBS를 졸업하고, 12년을 다닌 ‘아침마당’을 졸업한다”라며 “사실 조금 더 일찍 나갈 수도 있었는데, 여러분이 저를 만들어주셨기 때문에 끝까지 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1년 먼저 나가는 저를 용서해 달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다른 채널, 다른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의 곁을 지키겠다”라고 말한 뒤 시청자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함께 본 기사: "이혼 전 혼외자 2명 출산"... 김병만, '전처 딸' 주장에 무거운 입장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김 아나운서는 ‘아침마당’에서 “나와 함께하는 마지막 화요초대석”이라며 “‘아침마당’을 내가 이끌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50여 명의 스태프가 함께하고 있는 거다. 국가대표 스케이팅 선수가 은퇴하는 게 아니라 국가대표 축구팀 선수 한 명 교체하는 거다. 이광기, 박애리가 잘 지켜나갈 것”라고 전했다.
이에 이광기가 “우리가 있을 때 초대손님으로 와달라”라고 요청하자, 김 아나운서는 “그러긴 쉽지 않을 거다, 이 회사가”라고 퇴사 후 찾아오기 어려운 KBS 조직문화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2일 KBS는 공식입장을 통해 “김재원 아나운서가 최근 명예퇴직을 결심하며 ‘아침마당’ 하차 의사를 전달했고 제작진은 여러 고민 끝에 이를 존중하기로 했다”라며 “그 빈자리를 박철규 아나운서가 맡는다. 기존 MC인 엄지인 아나운서와 새로운 호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유익한 아침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정년을 1년 앞두고 명예퇴직을 결심했다.
그의 후임인 박철규 아나운서는 오는 4일부터 ‘아침마당’을 이끌어 나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