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반포대교 인근 요트 화재…6명 대피
||2025.08.09
||2025.08.09
서울 반포대교 인근 한강에 떠 있는 요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탑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8일 서울 서초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8분쯤 “요트에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요트에는 선장 1명과 승객 5명 등 총 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은 인근에 있던 다른 요트로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일부 탑승객들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이날 오후 9시 16분쯤 완전히 진압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요트나 레저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재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119나 해양경찰(☎ 122)에 신고해 위치와 상황을 알리고, 주변 선박이나 구조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어 구명조끼를 착용한 뒤 신속히 갑판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선박에는 보통 소화기가 비치돼 있으나, 전기 화재나 연료 누출 화재의 경우 물을 사용하면 폭발 위험이 있으므로 CO₂ 소화기(이산화탄소 소화기)등 적합한 장비를 사용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엔진을 끄고 연료 밸브를 잠가 화재 확산을 막는다.
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전기 배선·연료 계통 점검과 소화기, 구명장비 위치·사용법 숙지는 필수다.
해양안전 관계자는 “요트는 구조가 밀폐되고 연료가 인화성이 높아 불이 나면 빠르게 번진다”며 “사전 점검과 초기 대응이 생명을 지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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