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돈 없어 ‘생리대’도 못 사…생활고 심각
||2025.08.10
||2025.08.10
개그우먼 김민경이 데뷔 초 겪었던 생활고를 고백했다.
김민경은 지난 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고(GO) 시즌5’에 출연해,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수입이 전혀 없던 시절의 힘겨운 일상을 털어놨다.
김민경은 “길거리 공연도 많이 하고 대학로 공연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당시 김민경은 고정 수입이 없었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특히 여성으로서 겪었던 현실적인 고충을 언급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민경은 “여자들은 한 달에 한 번 마법에 걸리는데 그걸(생리대) 살 돈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회의실에 있으니 알바를 해서 돈을 벌 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가에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는 김민경은 “열심히 살다 보니까 이수근 선배님과 코너를 하고 그러면서 수입이 생겨 ‘이제 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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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민경은 수입이 생기기 시작한 후에도 생활은 넉넉하지 않았다.
신길동에 집을 얻었지만 에어컨이 없어 여름을 버티기 힘들었다고.
그는 “여름에 에어컨을 살 돈이 없어 추어탕 가게를 하시는 모친이 보내준 추어탕을 냉장고에 얼린 뒤 그걸 안고 잤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김민경은 어려운 시절을 버텨낼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어머니’를 꼽으며 “(목표는) 보란 듯이 내 차를 끌고 대구로 내려가서 엄마 가게에 가는 것이었다. 실제 차를 끌고 대구를 내려가면서도 신났다. 엄마가 자랑스러워 할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밝혀, 진한 감동을 남겼다.
한편, 김민경은 지난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개그콘서트’를 비롯해 ‘맛있는 녀석들’,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 ‘골 때리는 그녀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특히 타고난 신체 조건과 더불어 거의 모든 운동 장르를 빠르게 섭렵하는 모습을 선보여 ‘체육계가 놓친 인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