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제한 해제 촉구’…유승준 팬들, 이재명 대통령에 “공정한 기회 달라” 메시지
||2025.08.10
||2025.08.10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의 일부 팬들이 8월 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입국 제한 해제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정부가 8.15 광복절 특별 사면을 검토 중인 상황을 언급하며, 사면 정책이 정치인과 공직인뿐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도 공정하게 적용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팬들은 유승준이 병역 문제로 오랜 기간 입국이 제한돼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2019년과 2023년 대법원이 두 차례 비자 발급 거부가 위법임을 판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입국 제한이 이어지는 현실에 대해 형평성과 법치주의 측면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승준이 수년간 사회적 비판과 각종 제재를 감내해 왔으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책임을 충분히 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다시 한 번 새로운 삶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성명문에서는 최근 정치인 사면 논의와 관련한 국민 통합 의지를 언급하며, 이러한 기조가 일반 시민인 유승준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길 촉구했다. 대통령의 결단을 통해 형평성과 공정성이 실현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는 입장도 밝혔다.
유승준은 1997년 데뷔 이후 '가위', '열정', '나나나'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02년 군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고, 이로 인해 국내 입국이 제한됐다.
이후 한국 입국을 위해 수차례 소송을 제기했으나 좌절을 겪었다. 2020년 최종적으로 행정소송에서 승소해 비자 발급 자격은 얻었으나, LA 총영사관이 비자 발급을 거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유승준은 정부를 상대로 입국 금지 처분이 부당하다며 세 번째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사진=유승준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