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쯔전 승리’ 윤형빈, “실전이면 김종국도 이긴다”…‘조동아리’ 도전 예고
||2025.08.10
||2025.08.10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코미디언이자 파이터로 활동 중인 윤형빈이 유튜브 프로그램에서 김종국과의 격투 대결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관심을 모았다.
10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가 공개한 52번째 에피소드에서 윤형빈은 최근 밴쯔와의 시합 뒷이야기부터 격투기 훈련 과정, 그리고 연예계 ‘짱’들의 면면까지 전했다.
윤형빈은 유튜브 채널 삭제를 걸고 치렀던 밴쯔와의 대결에서 체력훈련부터 그래플링, 레슬링까지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밴쯔가 타격전을 선택했고, 경기는 1분 42초 만에 TKO 승리로 끝났다고 설명했다.
김수용이 레슬링 연습으로 변한 귀 모양을 언급하자, 윤형빈은 “납작만두 귀가 됐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태권도 선수 출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격투 DNA’를 물려받았다고 말한 그는 88년 서울올림픽 당시 그의 아버지가 쿠웨이트 선수에게 뒤돌려차기를 한 사연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재윤, 이문재, 안일권, 이대원등이 연예계의 숨은 실력자라고 밝혔다.
또한 “김종국과 로드FC 룰로 붙으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는 “스파링에서는 내가 질 수 있지만, 실전이라면 내가 이길 것이라는 관장의 평가가 있었다”며, 최근 김종국과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던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전했다.
윤형빈은 사업가이자 제작자로서 도전도 이어갔다. 개그 아이돌 ‘코쿤’의 일본 활동 준비와 코로나19로 무산된 이야기를 비롯해,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과 영국 에든버러페스티벌에 참가한 경험을 이야기했다. 현지에서 입소문을 타며 매진을 이뤘고, 영국 ‘브리튼즈 갓 탤런트’ PD로부터도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윤형빈소극장 정리 후 새롭게 시작한 K팝 전문 공연장 ‘K팝 스테이지’의 근황과 함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 계획도 밝혔다. 이에 김수용은 “방송 플랫폼은 내가 연결해 주겠다”며 “조동아리에서 해”라는 농담을 건넸다.
한편 ‘조동아리’는 김용만, 김수용, 지석진이 출연하며 매주 일요일 오전 9시에 새로운 영상이 게재되고 있다.
사진=MHN,유튜브'조동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