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사면 적용”… 유승준, 구세주 나타났다
||2025.08.11
||2025.08.11
가수 유승준의 팬들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그에 대한 사면을 호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유승준 갤러리는 지난 9일 성명문을 통해 “최근 정부가 8·15 광복절을 앞두고 정치인과 공직자 사면과 복권을 검토하고 있는데, 관용과 포용 정신이 정치인과 공직자뿐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공정하게 적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께 간곡히 호소 드린다“라며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미향 전 국회의원 등 정치인 사면 검토에서 드러난 국민 통합과 화합 의지가 일반 국민인 유승준 씨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기를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이어 “부디 대통령 결단이 형평·공정성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구현하는 사례가 돼 국민 통합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들은 “유승준은 병역 문제로 인해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입국이 제한돼 있다“라며 그의 처지를 안타까워했다.
유승준의 팬들은 “대법원에서 2019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비자 발급 거부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내려진 상태다“라며 “(입국) 제한이 계속되는 것은 형평성 원칙과 법치주의 정신에 비추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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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유승준은 지난 세월 동안 많은 비판과 제재를 감내했다“라며 “잘못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충분히 짊어졌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이제는 과거를 돌아보고, 대한민국 사회 속에서 새롭게 살아갈 기회를 부여할 시점이다”라며 유승준에 대한 사면을 간절히 부탁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그는 법무부와 병무청으로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당했으며, 여러 차례 한국 땅을 밟기 위해 법적 대응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 6월 법무부는 그의 입국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