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블란쳇, ‘오징어 게임’ 미국판 출연? "뭐든 열려 있다"
||2025.08.12
||2025.08.12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에 깜짝 등장해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모은 할리우드 스타 케이트 블란쳇이 이 시리즈의 미국판 제작과 출연에 대해 여운을 남기는 발언을 내놔 눈길을 끈다.
12일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 인터뷰에서 케이트 블란쳇은 2009년 자신이 주연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연출자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오징어 게임’의 미국판을 만든다는 관측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는 무엇이든 열려 있다”면서 “데이비드 핀처 감독과 다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는 케이트 블란쳇이 ‘오징어 게임’ 시즌3에 카메오로 등장해 전 세계 팬들의 호기심과 시선을 모은 뒤 나온 첫 입장이어서 더욱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는 ‘오징어 게임’ 시즌3의 마지막 에피소드(6화)가 프론트맨(이병헌)이 미국 LA에서 성기훈(이정재)의 딸 가영과 만나는 장면을 그린 가운데 뒷골목에서 수트 차림으로 딱지치기에서 진 상대의 뺨을 때리는 모습을 연기했다. ‘딱지남’ 공유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으로, 케이트 블란쳇은 ‘딱지녀’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이에 대해 케이트 블란쳇은 버라이어티에 ‘오징어 게임’ 시즌3 “(출연 제안을)갑자기 받았다”면서 “의상 피팅도 하지 않았다. 제작진이 수트를 가져오라고 요청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딱지치기 게임을 매우 빨리 플레이하는 법을 배워야 했다.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애플TV+의 시리즈 ‘디스클레이머’에 주연으로 나섰던 케이트 블란쳇은 “완전히 형성된 시리즈”에 더 많이 참여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버라이어티는 데이비드 핀처 감독 연출로 ‘오징어 게임’의 미국판이 제작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상황을 가리키며 이에 출연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다.
케이트 블란쳇은 “나는 무엇이든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특정 작품을 언급하는 대신 과거 자신과 호흡을 맞췄던 “데이비드 핀처 감독과 다시 일하고 싶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그는 다양한 시리즈와 드라마 출연에 대해 “내가 정말 관심을 갖는 것은 다양한 관객에게 더 많이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면서 “관객이 집에서 무언가를 볼 때, 기차 안에서 작은 스크린으로 무언가를 볼 때, 또는 극장에 올 때 결국 제가 추구하는 것은 그들과 다르게 연결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트 블란쳇은 ‘디스클레이머’로 오는 10월 열리는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에 오를 여자연기자상 후보에 지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