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최저 지지율에 ’딱 한 마디‘…
||2025.08.12
||2025.08.12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1일 오후 브리핑에서 한 취재진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을 향해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로 집계된 것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이에 강 대변인은 “여러 수치로 보이는 민심의 흐름을 유심히 보면서, 그런 흐름에 대해 견고하게 잘 보되, (그런 흐름을) 잘 반영하고 있는 민심을 따라가보도록 하겠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지지율 하락에 대한 원인으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등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민생경제 회복 의지와 국민대통합 의지라는 부분에서는 이재명 정부 초기 출범 의지와 달라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앞서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의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결과가 이 날 공개됐다.
함께 본 기사: '이혼 2번' 유명 女스타, 자궁 적출 후… 안타까운 소식
해당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지난주보다 6.8%포인트 하락한 56.5%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률은 전주보다 6.8%포인트 오른 38.2%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리얼미터 측은 “주 초에 불거진 주식 양도세 논란과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민의힘 패싱이 있었고, 주 후반에는 조국·윤미향 광복절 사면 논란까지 겹치며 지지율 하락세가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정부는 ‘80주년 광복절 특별 사면’ 명단을 발표했으며, 사면 대상으로는 조 전 대표 부부·윤미향 전 의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특별 사면은 이재명 정부의 첫 사면이며, 오는 15일 자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