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주목해야 할 3가지는?
||2025.08.12
||2025.08.12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일본에서 역대급 흥행 광풍을 일으키고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이 치솟으며 흥행 돌풍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12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예매율 48.2%, 예매관객 수 32만3000여명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1위에 올랐다.
소토자키 하루오 감독이 연출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시리즈 결말로 향하는 최종 결전 3부작 중 첫 번째 이야기로,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을 무대로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과의 사투를 그리는 만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혈귀에게 가족을 잃고, 혈귀로 변한 동생 네즈코를 되돌려놓기 위한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의 마지막 여정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셈이다. 이번 편에서는 탄지로가 최종 빌런인 키부츠지 무잔과의 대결에 앞서 상위 혈귀인 아카자와 치열한 전투를 펼친다. 개봉을 앞두고 기대를 더하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 일본 박스오피스의 새 역사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연재된 고토게 코요하루의 만화 '귀멸의 칼날'은 인간과 혈귀의 처절한 싸움을 그리며 누적 발행 부수 2억2000만부를 돌파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를 원작으로 한 TV 시리즈 '귀멸의 칼날: 카마도 탄지로 입지편'은 2019년 방송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 열기는 2020년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무한열차편)으로 이어졌다. 첫 극장판은 글로벌 누적 수익 517억엔(4845억원)을 기록하며 일본 역대 극장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올랐고, 국내에서도 218만명을 돌파하며 막강한 파워를 입증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나키메의 혈귀술로 형성된 무한성을 배경으로, 시시각각 변형되는 미로 같은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캐릭터의 서사를 통해 쾌감과 감동을 예고한다. 제작은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유포터블(ufotable)이 맡아 입체적인 카메라 워크와 2D와 3D를 넘나드는 고퀄리티 작화로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지난달 18일 일본 개봉 직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개봉 3일 만에 흥행 수입 55억2000만엔(517억원) 누적 관객 384만명을 기록하며 일본 역대 오프닝 스코어 1위에 올랐다. 이어 17일 만에 흥행 수입 176억엔(1649억원) 누적 관객 1255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일본 박스오피스 톱10에 진입했다. '무한열차편'보다 빠른 속도인 만큼 일본에서의 흥행 추이에 관심이 모인다.
● 압도적 규모의 무한성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지난해 공개된 TV 시리즈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마지막 회에서 귀살대원들이 무잔을 향해 돌진하다 수직 하강하며 무한성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장면이 이번 영화로 이어진다. 전투 무대가 되는 무한성은 무한히 반복되는 미로 같은 구조와 웅장한 스케일로 강렬한 현장감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에서는 팬들이 기다려온 상현 혈귀들과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코쵸우 시노부와 도우마의 온몸을 불사르는 사투부터 과거 같은 스승을 뒀지만 혈귀로 변한 카이가쿠와 아가츠마 젠이츠의 엇갈린 운명을 담은 전투 그리고 아카자와 다시 맞서는 탄지로와 토미오카 기유의 숙명적인 결전이 펼쳐진다. 아카자는 '무한열차편'에서 렌고쿠 쿄쥬로를 죽게 했던 혈귀로 탄지로가 쿄주로의 복수에 나서게 된다.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드물게 CGV IMAX 스크린과 4DX, 롯데시네마 슈퍼플렉스와 광음시네마, 메가박스 돌비시네마 등 전국 멀티플렉스 특별관 전 포맷 동시 개봉을 확정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를 통해 초대형 스크린과 웅장한 사운드로 최종 결전의 긴장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 최종 결전에 나 귀살대원·주(柱) 총출동
최초의 혈귀이자 천 년 동안 그림자 속에 존재해온 무잔은 혈귀의 유일한 약점인 태양을 극복한 유일한 존재인 네즈코를 노리며 자신의 피를 나눈 최정예 혈귀 집단인 십이귀월을 이끌고 무한성에서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가족의 원수를 갚고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싸우는 탄지로는 무잔을 쓰러뜨리겠다는 각오로 합동 강화 훈련을 거쳐 무한성에 입성한다. 귀살대 수장 우부야시키 카가야의 죽음 이후 귀살대를 지탱하는 주(柱)들은 더욱 굳건한 사명감으로 싸움에 나선다. 기유를 비롯해 시노부, 토키토 무이치로, 칸로지 미츠리, 이구로 오바나이, 시나즈가와 사네미, 히메지마 교메이, 우즈이 텐겐 등 모든 주들이 총출동해 마지막이 될 혈투를 준비한다.
작품에서는 각 인물의 내면과 서사가 깊이 있게 조명된다. 언니의 복수를 위해 죽음을 각오한 시노부, 서로 다른 운명으로 갈라진 카이가쿠와 젠이츠 그리고 혈귀가 되기 전 인간이었던 아카자의 비극적인 사연까지 더해져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한층 성장한 탄지로가 있다. 그는 복수심을 넘어 강인한 의지로 혈귀와 맞서며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전투를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