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2만 대작 주연+‘뿌나’ 감독…단 57초 만에 반응 터진 '서초동' 후속작
||2025.08.12
||2025.08.12
방송 전부터 궁중을 배경으로 신선한 소재와 배우진의 환상적인 얼굴 조합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은 새 드라마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예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자체 최고 시청률 7.7%를 기록하며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의 후속작인 ‘폭군의 셰프’가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메인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57초에 불과한 영상은 공개된 지 3시간 만에 조회수 4700회, 좋아요 380개를 넘기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장태유 연출, fGRD 극본, 스튜디오드래곤 기획, 필름그리다와 정유니버스 제작으로 완성된 이번 작품은 폭군 이헌(이채민)과 궁중에 떨어진 셰프 연지영(임윤아)의 좌충우돌 궁중 라이프를 담고 있다. 특히 장태유 감독은 '뿌리깊은 나무'(뿌나), '별에서 온 그대', '밤에 피는 꽃' 등에서 섬세하고 완성도 높은 연출로 뜨거운 반응을 끌어낸 경력이 있다.
12일 공개된 영상은 미슐랭 3스타 셰프를 꿈꾸며 프랑스 요리대회에서 의기양양하게 우승을 차지한 연지영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낯선 궁중에 떨어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는 활시위를 겨눈 왕에게 쫓기다 죄인처럼 묶여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짐작하게 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결국 연지영은 자신을 귀신 취급하는 이헌에게 요리사임을 밝힌 뒤 “어차피 돌아갈 방법도 모르니까 이판사판이다”라며 스테이크와 파스타 등 생소한 요리를 선보인다. 처음에는 의아해하던 이헌이 이국적인 맛에 반해 체면도 잊고 음식을 먹는 장면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런 연지영의 등장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이헌의 후궁 강목주(강한나)다. 강목주는 왕의 관심을 받은 연지영에게 날카로운 시선을 보내며 경계심을 드러낸다.
하지만 연지영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헌과 티격태격하며 “주상 전하랑 저랑 썸 타고 그런 사이 아니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응수해 되레 강목주의 질투심을 자극한다. 이어 "내 오늘은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강목주의 의미심장한 표정과 형틀에 묶이는 연지영의 장면이 교차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한다.
위태로운 외줄타기 같은 궁중 생활에 지칠 대로 지친 연지영은 결국 “나 돌아갈래”라며 원래 세계로 돌아가길 간절히 바라기 시작한다. 과연 그녀가 폭군 이헌과 강목주의 견제를 뚫고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반응도 이미 폭발적이다. 예고, 메이킹 영상 등을 접한 네티즌들은 "메인 예고편 잘 뽑았다. 이번 주 스페셜 방송도 너무 기대돼", "윤아 ㅜㅜ 너무 예쁘다", "임윤아 이채민 케미 기대된다. 1회부터 본방 사수할게요", "이채민 임윤아 케미 기대", "우리 배우들의 조합 벌써 너무 재밌네요. 빨리 보고 싶다", "폭셰팀(폭군의 셰프 팀 줄임말) 케미 벌써 좋다. 입궁식 기대돼", "입궁식부터 폭셰팀 케미가 어마어마하네요. 재밌겠다", "매너손 너무 설레요 ㅠㅠㅠ 둘 조합 최고다..", "윤아랑 채민이랑 얼굴 느낌상 둘이 닮음", "케미도 좋고 예쁘고 잘생겼다", "케미 좋아서 더 기대되는 폭군의 셰프", "이헌X지영 각자 배역에 너무 잘 어울려요. 연하 폭군과 연상 숙수(셰프) 맛도리" 등 반응을 보였다.
임윤아가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의 셰프 연지영으로 돌아온다. 밝고 강단 있는 성격의 연지영은 뜻밖의 타임슬립으로 조선 시대 폭군의 셰프가 돼 아슬아슬하고 유쾌한 생존기를 펼친다. 임윤아는 섬세한 연기와 러블리한 비주얼로 캐릭터를 완성할 예정이다.
그는 942만 관객을 동원한 ‘엑시트’부터 ‘공조’ 시리즈, ‘기적’, ‘빅마우스’, ‘킹더랜드’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탄탄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확장해 왔다. 특히 2023년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호텔리어 천사랑을 맡아 전국 최고 13.8% 시청률과 넷플릭스 글로벌 1위 성적을 기록하며 흥행퀸의 입지를 굳혔다.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채민은 절대 미각을 가진 연희군 이헌으로 첫 왕 역할에 도전한다. 이헌은 뛰어난 능력과 지혜를 갖춰 왕이 될 자질이 충분하지만 까칠한 성격과 불신으로 궁궐 안에서 폭군으로 불린다. 그는 궁 밖 사람들을 배척하고 음식조차 의심해 수라간 숙수들을 곤란하게 만든다. 미묘한 맛의 차이까지 구분하는 예리한 미각을 지닌 이헌이 과연 수라상을 비우는 날이 올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채민의 파격 연기 변신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청춘 로맨스 ‘바니와 오빠들’에서 부드러운 매력을 보여줬던 이채민은 이번에 묵직한 저음과 강렬한 눈빛으로 살기 어린 왕을 그려낼 예정이다.
흥행퀸은 괜히 흥행퀸이 아니다.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임윤아는 셰프 연지영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약 3개월 동안 실제 셰프를 만나 조리 도구 사용법부터 조리 과정까지 배우고 다양한 요리 연습을 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플람베(요리나 소스에 주류를 첨가하여 센 불에서 단시간에 알코올을 날리는 프랑스식 요리 기술)라는 기술을 새롭게 배웠고 가장 많이 선보였던 것 같다. 덕분에 요리할 때 자신감이 더 생겼고 연지영을 연기하면서 ‘내가 이런 걸 할 수 있다니’라는 생각이 들었던, 가장 멋진 퍼포먼스였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번 작품 속 그의 요리 퍼포먼스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쏠린다.
‘폭군의 셰프’는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 별안간 과거로 타임슬립하며 그야말로 날벼락을 맞은 셰프와 절대 미각을 가진 폭군의 달콤살벌한 생존기를 그리며 음식과 로맨스가 어우러진 신개념 퓨전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방송은 8월 23일 밤 9시 10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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