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안보현 연기 변신만 남았다’…‘악마가 이사왔다’ 평단 반응 엇갈려
||2025.08.12
||2025.08.12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주목받는 가운데, 장르적 특색이 뚜렷하지 않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이상근 감독의 신작 ‘악마가 이사왔다’는 선지(임윤아)가 악마로 변하는 미스터리와, 이를 감시하게 된 백수 길구(안보현)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에서는 코미디, 오컬트, 로맨스까지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시도가 엿보이나, 각각의 특색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극 중 성동일이 연기한 선지의 아버지 장수 캐릭터는 재치 있는 면모로 영화에 웃음을 더해준다. 그러나 대사와 상황에서 비롯된 코미디는 다소 약하게 느껴진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선지와 길구가 선보이는 로맨스 역시 중반 이후로 비중이 줄고, 오컬트 서사가 중심을 이루며 인물 간 감정선이 흐려졌다는 반응이다.
또한 이야기의 전개가 긴박감이나 몰입도를 높이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유기적으로 엮이지 않았다는 부분도 한계로 지적됐다.
청년 길구의 성장과 가족의 의미를 다뤘지만, 서사의 완성도가 아쉬워 진한 감동까지 전달하지는 못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러면서 임윤아와 안보현, 두 배우의 연기 변신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임윤아는 낮과 밤이 다른 선지라는 역할로 극명한 대비를 보여주며, 과감한 연기 도전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한편 안보현은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순수하고 수줍은 청년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새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13일 개봉하며, 12세 이상 관람가로 상영될 예정이다.
사진=CJ EN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