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주성’ 비판 받더니…李 소비쿠폰, ‘大반전 결과’
||2025.08.13
||2025.08.13
정부가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45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소상공인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12일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와 전국 상인연합회가 공동 발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소상공인 70.3%가 이번 정책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0.1%는 비슷한 형태의 정책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해, 소상공인 사이에서의 정책 수요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도·소매업, 식음료업, 숙박업, 교육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2,03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이후 55.7%의 소상공인 매장에서 매출이 증가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51.0%)이 10~30% 수준의 매출 상승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도매업(69.6%)과 식음료업(52.6%)에서 매출 상승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방문 고객 수 역시 증가했다는 응답이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51.8%가 소비쿠폰 사용 이후 방문 고객이 늘었다고 밝혔으며, 증가율은 10~30% 구간이 52.1%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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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은 이번 소비쿠폰 정책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응답자의 75.5%는 소비쿠폰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밝혔으며, 63.0%는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99.5%가 해당 정책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해, 홍보와 접근성이 우수했음을 보여줬다.
다만 정책 개선에 대한 목소리도 나왔다.
가장 많이 언급된 개선 요구사항은 ‘골목상권에 집중될 수 있도록 사용처를 제한해달라’(49.8%)는 의견이었으며, ‘쿠폰 금액 확대’(47.4%), ‘가맹점 등록 간소화’(15.3%) 순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연합회 송치영 회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단순히 소비를 늘리는 것을 넘어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지속적으로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지난 11일 이재명 정부가 민생 안정과 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쿠폰 주도 성장(쿠주성)’이라고 지칭하며 “우려스러운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당 연찬회에서 “이미 전 국민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했는데 이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소주성)보다도 더 취약한 정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