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국가보훈부, ‘임시정부 비행학교’ 후손 초청행사… 미주 항공독립운동가 후손 30여 명 초청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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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 80년 맞아 미주 항공독립운동가 후손 30여 명 초청
- 국립대전현충원 참배하고, 공군사관학교·제1전투비행단 등 견학
◦ 광복 80년을 맞아「대한민국 임시정부 비행학교」(이하 임시정부 비행학교) 주역들의 후손들이 공군사관학교, 전투비행단 등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번영과 평화를 수호하는 공군의 위용을 직접 보는 시간을 가졌다.
◦ 공군과 국가보훈부는 8월 12일(화)부터 16일(토)까지 임시정부 비행학교 관계자들의 후손들(이하 후손들)을 공식 초청했다. 주로 미국에 거주하는 후손들은 한 주 동안 대한민국 공군의 발전된 모습을 직접 보고, 공군사관학교와 제1전투비행단의 비행교육 과정도 견학한다.
-이 행사에는 △비행학교 설립을 주도했던 임시정부 군무총장 노백린 장군, △비행학교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한 김종림 지사, △비행학교의 재무와 운영을 맡았던 이재수 지사, △한인 비행사 오임하, 이용선, 이초, 장병훈, 한장호, 박희성 지사 등 9인의 항공독립운동가 후손과 가족 20여 명이 초청됐다.
-미주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내 설립된 비영리 단체 ‘길(KIL: Korean Independence Legacy)’ 소속 10여 명도 함께 방한해 일부 일정들을 함께한다. 이 단체는 박희성 지사의 조카손녀인 임인자 선생의 주도로 설립됐다. 박희성 지사는 이용근 지사와 함께 1921년 7월 임시정부로부터 육군비행병 참위(오늘날의 소위)로 임명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장교들인 것이다.
◦ ‘윌로우스(Willows) 비행학교’로도 불려온 임시정부 비행학교는 1919년 3·1운동 이후 임시정부와 재미 한인사회의 노력으로 1920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의 소도시 윌로우스에 설립됐다.
-임시정부 비행학교는 노백린 등 임시정부 인사들과 미주 한인사회 지도자들의 독립 열의와 통찰력, 헌신이 만들어 낸 항공독립운동의 결정체로 평가된다.
-△미주 한인사회의 후원을 받아 광복군 ‘군단’을 창설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던 임시정부 군무총장 노백린, △일제와 싸울 항공력을 키운다는 선구적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애쓴 대한인국민회 북미중앙총회 간부들과 이들의 뜻대로 미국 내 비행학교에서 비행술을 익히던 한인 청년들, △임시정부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쾌척한 윌로우스 일대 한인 농장주들이 임시정부 비행학교를 만든 주역들이다. ※자세한 내용은 붙임 참조
◦ 후손들은 12일(화) 선조들이 안장되어 있는 대전현충원 참배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공군 정예장교를 양성하는 공군사관학교를 찾아 교육·훈련체계에 대해 설명을 듣고, 교내 시설들을 둘러봤다.
-후손들은 학생조종사들이 비행훈련을 받고 있는 제212비행교육대대도 찾아 학생조종사들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2025년의 학생조종사들이 1920년 임시정부 비행학교 생도들의 신념과 열정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수호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 13일(수)에는 후손들이 공군의 고등비행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제1전투비행단에서 부대 현황을 소개받고, 학생조종사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광주기지에 위치한 제1전투비행단은 공군 최초의 비행단으로, 6·25전쟁 시 승호리 철교 차단작전 등의 혁혁한 전과를 세웠다. 지금은 국산 초음속 훈련기인 T-50과 전술입문훈련기인 TA-50 Block2를 운용하며 정예 전투조종사를 양성하고 있다.
◦ 광복절 당일인 15일(금) 오전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시타도 계획돼 있다.
-기아타이거즈와 두산베어스의 주말 시리즈 첫 경기에 앞서 노백린 장군의 손자 노영탁 선생(88세)이 시구를, 박희성 지사의 조카손녀인 임인자 선생(69세)이 시타를 한다.
◦ 16일(토)에는 국립항공박물관, 임진각 평화누리 등을 견학한다.
◦ 주요 관계자 언급
-임인자 선생(69세, 박희성 지사의 조카손녀)
“해외에서 대한민국 공군의 발전상과 활약상을 접할 때마다 기쁨과 긍지를 느꼈는데, 공군의 공식 초청으로 공군사관학교, 전투비행단의 면면을 직접 보고 들으니 더욱 감개무량합니다. 100여 년 전 임시정부 비행장교로 임명됐던 백조부께서 이 모습들을 보신다면 얼마나 뿌듯해하실지 감히 헤아릴 수조차 없을 것 같습니다.”
-김권희 공군본부 정훈실장(대령)
“항공력을 키워 조국 광복을 위해 싸우겠다며 분투했던 임시정부 비행학교 항공선각자들의 정신은 지금도 대한민국 공군 장병들의 가슴 속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후손들에게 오늘날 대한민국 공군의 발전된 모습과 강력한 위용을 보여드릴 수 있게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