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유승준에 ‘따끔한 일침’…10년 전 발언 파묘
||2025.08.13
||2025.08.13
가수 유승준의 팬들이 최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그에 대한 사면을 호소한 가운데, 이 대통령이 과거 유승준을 겨냥해 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015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국민의 의무를 피하기 위해 조국을 버린 자. 이제 와서 무슨 할 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이는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재직 시절 중 게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글에서 이 대통령은 “그대보다 훨씬 어려운 삶을 사는 대한의 젊은이들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다가 오늘도 총기 사고로 죽어가는 엄혹한 나라, 대한민국에 돌아오고 싶습니까. 한국인들 주머니의 돈이 더 필요합니까. 아니면 갑자기 애국심이 충만해지셨습니까”라며 유승준을 직격했다.
이 대통령은 “왜 우리가 한국인과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외국인인 그대에게 또다시 특혜를 주고 상대적 박탈감에 상처받아야 하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상대적 박탈감과 억울함은 갖가지 방법으로 병역회피하고도 떵떨거리는 이 나라 고위공직자들만으로도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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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제 그만 그대의 조국에 충실하고 배반하고 버린 대한민국은 잊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디시인사이드 유승준 갤러리는 지난 9일 성명문을 내고 “최근 정부가 8·15 광복절을 앞두고 정치인과 공직자 사면과 복권을 검토하고 있는데, 관용과 포용 정신이 정치인과 공직자뿐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공정하게 적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유승준에 대한 사면을 촉구한 바 있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께 간곡히 호소 드린다“라며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미향 전 국회의원 등 정치인 사면 검토에서 드러난 국민 통합과 화합 의지가 일반 국민인 유승준 씨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기를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그는 법무부와 병무청으로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당했으나, 여러 차례 한국 땅을 밟기 위해 법적 대응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 6월 법무부는 그의 입국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