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전체 시스템 멈췄다’…‘한블리’, 미스터리 돌진 사고 두고 전문가 분석 예고
||2025.08.13
||2025.08.1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JTBC의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가 돌연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의 진실을 밝혀낸다.
13일 방송에서는 신호대기 중이던 한 차량이 돌연 앞차를 강하게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시작된 장면이 블랙박스에 포착됐다. 사고 직후 차량은 갑작스러운 소음과 함께 반복해서 전진과 후진을 거듭하며 현장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사고 상황에 대한 운전자의 진술도 다뤄진다. 운전자는 앞차를 추돌한 뒤 후진 기어를 넣었으나 차량이 급가속을 멈추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급히 우측으로 핸들을 돌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차 안의 모든 기능이 먹통이었다”며 극도의 당황감에 손이 떨렸던 당시 심경을 전했다. 운전자는 사이드브레이크와 브레이크를 모두 작동시켜 차량을 정지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차량 기능에 이상이 있었다는 점을 증명할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사고는 결국 일반 교통사고로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블리’ 제작진은 사고 원인에 대해 페달 조작 실수와 차량 결함 가능성 모두를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집중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도로 위를 긴장시킨 음주운전 추격전도 공개된다. 이 장면에서는 음주단속에 적발된 차량이 시속 150km로 도주하는 상황이 경찰차 블랙박스에 담겼으며, 경찰이 약 4km에 걸쳐 따르던 끝에 창문을 뜯고 운전자를 검거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0062%로 면허 정지 수준에 해당했다.
이번 회차에는 혼성그룹 교요태가 완전체로 출연해 신곡 ‘콜미’의 안무와 히트곡 메들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한블리’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