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에 빠진 눈빛‘…전소민 “갈증 해소 위해 도전했다” 파격 변신 눈길
||2025.08.14
||2025.08.14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배우 전소민이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에서 그동안과는 다른 강렬한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다가선다.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13일 열린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현장에는 백승환 감독을 비롯한 배우 신승호, 한지은, 박명훈, 전소민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작품은 서품을 받은 신부 도운(신승호)이 자신의 어머니 실종과 죽음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고해성사를 듣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전소민은 극 중 사이비 종교에 몰입한 백수연을 연기하며, 이전과 다른 강렬한 변신을 통해 주목받았다. 백승환 감독은 “전소민의 변신이 이번 영화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전소민의 기존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해 백 감독은 “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에서 느꼈던 단단한 눈빛이 인상 깊었다”며 함께 작업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여성이 소화하기 어려운 장면에서도 에너지를 끝까지 끌어올려 만족도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전소민 역시 캐릭터 선택에 대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가장 큰 마음으로 도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나이대가 맞지 않아 다른 배우로 바뀔 뻔 했지만, 감독님의 배려로 캐릭터 연령이 조정돼 함께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백수연 역에 몰입한 소감에 대해 전소민은 “대본을 보고 이 역할이 꼭 하고 싶다는 갈증이 들었다.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면서 내가 어디까지 도전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또한 백수연 캐릭터의 미세한 내면을 어떻게 구축했는지에 대해서는 “서사가 자세히 그려져 있지 않았지만, 감독님이 기록한 노트가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연기의 포인트로는 평범한 빨강이 아닌 ‘버건디 색’을 강조했다. “강렬하면서도 강한 신념이 드러나는 색이 의상과 메이크업에 잘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역할을 시도했으나 여전히 갈증이 남았다는 평가도 내놨다. 전소민은 “확신을 갖고 임했지만, 장면을 다시 보면 아쉬움이 남는다”며 “관객이 신선하다고 느끼면 성취감을 조금은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두려움 없이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도 더했다.
한편,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은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MHN 이현지 기자, 트리플픽쳐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