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약물 논란’ 이경규 단칼 거절…
||2025.08.14
||2025.08.14
방송인 탁재훈이 코미디언 이경규의 트로트 아이돌 그룹 결성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 – 마이턴’에서는 이경규가 한탕을 노리고 트로트 그룹 결성을 추진하며, 첫 멤버로 탁재훈을 섭외하려는 과정이 그려졌다.
그러나 탁재훈은 이경규의 파트너 제안을 단호히 거절했다.
탁재훈은 “저는 사실 형님이랑 뭘 한다고 생각은 안 하고 유재석이랑 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이경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이경규는 “너 미치지 않았니”, “재석이랑 너랑 어울리지 않는다. 사주가 안 맞는다”며 발끈했다.
이경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파트너, 트로트를 하자”고 제안했지만, 탁재훈은 “저랑 같이 듀엣을 하자는 거냐”라고 되물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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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경규가 “아이돌 그룹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하자, 탁재훈은 “나이가 몇인데 그룹 활동을 하냐”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이경규는 “지금 100세 시대다. 사람들이 안 죽는다”, “지금 데뷔 앨범 낼 타이밍이다. 사람들이 안 죽고 130~140살까지 살면, 트로트 하나 히트시켜 놓고 100세 팬이 네 공연장 따라다니고…”라며 트로트 프로젝트의 당위성을 강조했지만, 탁재훈의 반응은 요지부동이었다.
이경규는 심지어 탁재훈에게 정성껏 ‘꼬꼬면’까지 끓여주며 설득에 나섰지만, 탁재훈은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결국 그는 비장의 ‘은밀한 사진’까지 꺼내 들며 탁재훈을 압박했고, 탁재훈은 당황하며 결국 제안을 수락하는 듯한 반응을 보여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경규는 지난 6월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송치됐다.
당시 이경규는 “공황장애 약을 복용한 상태에서 몸이 아플 때는 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유사한 약을 복용할 경우 운전을 자제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