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만행, 끝나지 않았다…지옥서 살아남은 ‘생존 일기’ 공개
||2025.08.14
||2025.08.14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로 한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조성현 PD가, 그 후속작 ‘나는 생존자다’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세상에 목소리를 낸다.
조 PD는 13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나는 생존자다’ 제작발표회에서 “’대체 이걸 왜 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무척 많이 했다. 1년간 내가 피의자로 적시된 사건이 6건이다. 아들이 ‘아빠 감옥 가?’라고 했을 때 마음이 무너졌다”면서도 “버텨야겠다고 생각한 건, 나와 우리 팀을 믿고 얘기해준 많은 분들과의 약속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조 PD는 특히, “한 분은 ‘자기 아들이 내가 겪은 이야기를 듣는 게 겁난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지옥과도 같은 삶을 증언해 줬다. 사회의 참상을 알려야겠다는 대의에 동의해 줘서 단 한 번도 중간에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 ‘나는 생존자다’는 전작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2023)의 후속편으로, JMS(기독교복음선교회), 형제복지원, 지존파,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의 생존자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들여다본다.
총 8부작으로 구성된 이 다큐멘터리는 단순한 피해자 이야기가 아닌, ‘지옥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생존과 용기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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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PD는 “나는 생존자다라는 제목을 먼저 생각하고 구체적으로 기획했다”며 “‘얼마나 바보 같았으면 그런 일을 당하고 있느냐’는 댓글을 보고 마음 아팠다. 단순히 피해자라고 부를 만한 분들이 아니라, 지옥에서 생존한 이들이기에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즌2 제작 중) 가족에게도 위험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경고를 받고 아내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가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고 말하며, 당시 아내에게조차 제작 사실을 알리지 못했던 상황의 무게를 전했다.
조 PD는 방송 금지를 요청한 JMS 측의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도 “왜 이렇게까지 방송을 막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시즌1, 시즌2 모두 알아야 할 일이다. 대한민국 법원을 신뢰하고, 국민들을 위해 좋은 판단을 해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나는 생존자다’는 오는 8월 15일 오후 4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JMS 측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