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사’ 조국, 드디어 오늘 출소… 대국민 인사
||2025.08.15
||2025.08.15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특별사면으로 출소하는 가운데, 그가 출소 직후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윤재관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사면을 앞둔 조 전 대표의 일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윤 수석대변인은 “(조 전 대표가 15일) 0시에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출소와 함께 대국민 인사 메시지를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조 전 대표는 입장 발표 이외 다른 질문은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조만간 질문 답변할 기회를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지해 드릴 내용이 있으면 (그때) 말씀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일 ‘80주년 광복절 특별 사면’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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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 대상으로는 조국 전 대표가 이름을 올렸으며, 그는 잔형 집행 면제 및 복권 조치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그의 아내 정경심 씨 역시 형 선고 실효 및 복권 대상이 됐다.
해당 특별 사면은 이재명 정부의 첫 사면이며, 오는 15일 자로 실시된다.
한편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 등으로 징역 2년형을 확정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바 있다.
이후 그는 지난 1월 서울남부교도소로 이감됐다.
지난 12일 머니투데이는 조 전 대표가 현재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자서전인 ‘김대중 육성 회고록’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