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0주년 맞은 김숙’…장혜진과 함께한 서울살이 파노라마
||2025.08.15
||2025.08.15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개그우먼 김숙이 방송 입문 30주년을 맞아 서울살이의 굴곡진 인생 이야기를 공개했다.
8월 14일 ‘구해줘! 홈즈’에서는 김숙의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며, 그간 겪어온 격동의 순간들을 직접 걸으며 돌아보는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1995년 KBS 개그맨 12기로 시작해 30년째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숙은 부산을 떠나 올 때부터 현재까지의 실거주 이력을 되짚었다고 밝혔다. 그는 등본에 있는 실제 거주지를 따라 직접 임장하기로 하면서 눈길을 모았다.
김숙의 오랜 친구인 배우 장혜진, 그리고 주우재가 동행했다. 이들은 김숙이 서울에서 처음 터를 잡은 영등포구 당산동으로 향했다. 30년 전 김숙이 머물던 집은 지금은 신축 건물로 대체돼 자취를 찾을 순 없었지만, 비슷한 반 지하 구조의 집을 방문했다. 이 집은 입구에 각자의 세탁기가 나란히 배치돼 있었고, 내부는 깔끔하게 리모델링된 모습이었다.
다음으로 김숙이 인생의 암흑기를 보냈던 1999년 당산동 전세집도 찾았다. 현재는 완전히 리모델링돼 사무실로 쓰이고 있었지만, 김숙은 예전에 자신의 방이 있었던 자리에서 게임과 니코틴에 중독됐던 시기를 떠올리며 유쾌하게 기억을 나눴다.
이어 1990년대 트렌드의 상징이자 김숙이 직접 옷가게를 운영했던 이대역 인근도 방문했다. 그곳에서 김숙은 본인의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두 달 만에 가게를 접어야 했던 사연을 전했고, 그 시절을 함께 이겨낸 절친 장혜진에게 그 자리에서 직접 옷을 선물했다. 장혜진 역시 스튜디오에서 그 옷을 착용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네 번째로 나선 곳은 영등포구 신길동이었다. 김숙은 1995년 힘든 시기에 선배 박수림의 집에서 신세를 졌으며, 그에게서 용돈과 생활비까지 받았던 은혜를 공개했다.
신길동에 위치한 한 옥탑방 임장에서는 독특한 마당과 인테리어, 63빌딩 전망 등을 직접 체험하며 색다른 분위기를 느꼈다. 옥탑방은 유럽풍 소품과 조화로운 가구로 꾸며져 있었으며, 모두에게 인상적인 공간으로 남았다.
특집 여정 내내 김숙과 장혜진은 각 장소마다 인생의 기복을 그래프로 그리며, 각자의 최고와 최저의 순간을 스스럼없이 드러냈다.
한편,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