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찾은 중독성 강한 소스와 쫄깃한 면발의 짜장면 맛집 5곳
||2025.08.15
||2025.08.15
짜장면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국민 메뉴이다. 짙고 진한 춘장 향이 입맛을 자극하며 부드러운 면발이 그 맛을 한층 살려준다.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소스와 재료로 차별화된 짜장면을 선보인다. 전통적인 옛날식 짜장부터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 스타일까지 다양하다.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한 양도 매력적인 요소이다. 지금부터 짜장면 맛집 5곳을 알아보자.
종로구 누하동에 자리한 영화루는 종로 사람이라면 한 번쯤 가봤을 법한 오랜 역사의 중국 음식점이다. 서촌에서만 55년간 3대째 이어져 온 곳으로, 이미 SNS와 여러 매체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청와대와 가까운 위치 덕분에 대통령이 찾는 중국집으로도 유명하다. 실내로 들어서면 벽면 가득한 연예인들의 사인이 이곳의 인기를 말해준다. 대표 메뉴는 고추 간짜장으로, 겉보기에는 일반 간짜장과 비슷하지만 소스 안에 잘게 다진 청양고추가 듬뿍 들어 있다. 매운맛에 약하다면 주문 시 맵기 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 기름진 맛이 부담스럽다면 고추 간짜장으로 매콤하게 즐기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매일 11:00-21:00
고추간짜장 12,000원
한국전쟁 직후부터 지금까지 을지로 3가를 지켜온 오구반점은 세대를 이어 3대째 운영 중인 노포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짜장면이나 짬뽕이 아니라 군만두다. 손으로 빚어 모양은 다소 투박하지만 바삭한 피 안에 고기가 꽉 차 있어 얼큰한 이과두주가 함께 떠오른다. 군만두뿐 아니라 짜장면, 짬뽕, 볶음밥 등 다양한 중국 요리도 준비되어 있으니, 을지로에서 중국 음식이 생각날 때 찾아가 볼 만하다.
월-일 11:00-21: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군만두 11,000원 / 짜장면 8,000원
많은 시간을 연구해 면강화제 등 첨자게 없이 압출식 기계를 이용해 면을 뽑아만드는 돌짜장 가평 ‘자가제면 가평돌짜장’. 한우를 곱게 갈아 넉넉히 넣는 돌짜장을 맛볼 수 있다. 탄력 있고 쫄깃한 면발에 짜장의 깊은 맛과 한우와 해산물의 풍미까지 적절히 어우러진다. 다 먹을 때까지 돌판이 따뜻하기 때문에 면을 다 먹은 후 무료로 제공하는 밥을 가져와 볶아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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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1:00-22:00 (라스트오더 21:00)
한우유니돌짜장 큰중 32,000원 해물돌짬뽕 큰중 35,000원 가평잣 꿔바로우(중) 25,000원
색다른 된장 짜장과 된장 짬뽕을 맛볼 수 있는 인후동 ‘진미반점’. 카라멜 짜장이 아닌 한국 고유의 된장으로 짜장 소스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이 집의 짜장면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해물이 듬뿍 들어간 짜장 소스는 검은색이 아니라 약간 붉은빛을 띤다. 맛 또한 다른 짜장면과는 구분이 되는데 된장 맛이 강하진 않지만 된장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고 약간 칼칼한 맛이 오묘하다. 된장 베이스의 구수한 국물이 일품인 된장 짬뽕 또한 별미로 진하고 깊은 맛의 국물을 맛볼 수 있다.
화~일 10:00-21: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된장쟁반해물짜장 24,000원 일반쟁반해물짜장 24,000원
남원에 위치한 ‘경방루’는 1909년에 문을 열어 100여년 동안 유지되고 있는 곳이다. 한결같은 맛으로 주변에서 단골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남원으로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꼭 들러야하는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곳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옛날 탕수육은 맛과 양으로 압도하며 소스와 함께 볶아져 나옴에도 바삭함이 살아 있어서 부먹, 찍먹 고민할 새 없이 흡입할 수 있다.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매달 1,3번째 월요일 휴무
짜장면 8,000원, 짬뽕 9,000원, 쟁반짜장(2인) 2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