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맡겼다가 몰라보게 싹 밀린 강아지…달라진 외모에 ‘극대노’
||2025.08.16
||2025.08.16
평소처럼 미용실에 강아지 미용을 맡겼습니다. 그런데 정말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로 눈앞에 떡하니 등장한 것이었습니다.
당사자인 강아지는 미용이 마음에 들지 않은 듯 극대노한 표정을 지어 보였는데요. 여기 털이 싹 밀린 강아지의 충격적인 미용 후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인디애나주에 사는 매디 힐라스키(Maddie Hilaski)는 카바푸 강아지 루이(Louie)를 데리고 평소처럼 미용실에 갔습니다.
참고로 카바푸는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와 푸들 사이에서 태어난 견종이라고 합니다.
그날은 특별히 급한 일이 생겨서 미용이 끝난 강아지 루이를 남자친구에게 맡겨 데려오게 했죠.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남자친구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얘, 엄청 불만인 표정이야"
그 말을 들은 집사는 처음엔 무슨 소린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서 미용을 마친 강아지 루이의 모습을 본 순간 상황을 단번에 깨달았습니다.
평소 복슬복슬하고 사랑스러운 외모를 자랑하던 강아지 루이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털이 거의 다 밀린 초미니 스포츠 머리 강아지로 변해 있었던 겁니다. 눈빛은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고 몸은 축 처진 채 앉아 있는 모습은 마치 "내 인생은 왜 이렇게 됐을까"라고 묻는 듯 보였죠.
털 밀린 강아지, 미용 대참사 후 충격 비주얼 / tiktok_@maddiehilaski
사실 그녀는 미용 전에 새로 본 미용사에게 "전처럼 해달라"고만 말했다고 합니다. 미용사가 스타일을 착각했는지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온 것이었습니다.
집사 매디 힐라스키는 "아마 이전 기록을 참고하지 않아서 생긴 일 같아요"라며 허탈하게 웃으며 말했는데요.
강아지 루이의 충격적인 변신 전후 모습은 너무 극적이어서 집사는 그대로 SNS상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극대노한 강아지 루이의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의 영혼까지 잘라버린 것 같다", "이건 같은 개가 아니잖아?", "나라도 기분 나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강아지 루이의 기분이 오래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극대노하던 녀석의 표정은 어느 순간 일상과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집사가 장난감과 간식으로 극대노한 강아지 루이의 마음을 달래줬고 털도 조금씩 자라면서 예전의 귀여움을 되찾아가고 있는 중이라는 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