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에 집안 휘청여” 문세윤, 안타까운 비보… 팬들 눈물
||2025.08.16
||2025.08.16
코미디언 문세윤이 유산의 아픔을 최초로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서는 슈퍼주니어 이특의 친누나 배우 박인영이 결혼 후 난임으로 마음고생을 한 뒤 어렵게 인공수정으로 품게 된 아이를 잃은 가슴 아픈 이야기를 고백했다.
박인영은 이날 자신의 이름표를 조심스레 꺼내 들며 “이 단어를 여기서 꺼내게 될 줄은 몰랐다. 사실은 이 단어가 태명이다”라고 말하며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늦은 나이에 결혼하면서 자연 임신을 시도했지만 결국 뜻대로 되지 않아 인공 수정에 도전했다”라며 “인공 수정 성공의 기쁨도 잠시, 임신 9주 만에 아이의 심장이 뛰지 않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또 눈물을 글썽이며 “내 탓인 것 같아 너무 괴로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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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영은 주변에서 “겨우 9주인데 뭘 그래”, “그래도 너는 결혼도 해보고 유산도 해봤지, 난 아무것도 못해봤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로 인해 우울증도 겪었다고 고백했다.
박인영의 이야기를 조용히 듣고 있던 문세윤은 “이런 이야기를 방송에서 한 적은 없지만…”이라며 운을 떼었다.
문세윤은 “저희 집도 유산을 했다. 그때 정말 집안이 휘청일 정도로 굉장히 힘들었다. 살면서 그렇게 심장이 빨리 뛰어본 적이 없었다”라며 당시 아픔을 시청자들에게 공유했다.
안타까운 비보가 알려지자 많은 누리꾼들은 이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민과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출연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오은영 스테이’는 MBN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