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계약, 폭언, 폭행"…결국 가수 관뒀는데 ‘배우’로 대박 난 男스타
||2025.08.19
||2025.08.19
'각시탈'의 카리스마 넘치는 주인공.
'굿닥터'에서는 자폐성 장애와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천재 의사.
늘 기대 이상의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주원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주원은 1987년생으로, 고등학생 때부터 연기를 전공했어요.
많은 대중은 그가 2007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했다고 알고 있는데요.
사실 그보다 1년 앞서 아이돌로 활동했던 과거가 있다는 건 잘 알려지지 않았죠.
그룹 이름은 프리즈.
2006년 결성된 혼성 5인조 아이돌 그룹인데요.
'어린이를 위한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나온 프리즈는 어린이 예능 '비바! 프리즈'에서도 활동했죠.
주원은 이 그룹 데뷔를 위해 1년 6개월 동안 연습생 기간을 거쳤다는데요.
주원이 고등학생이던 2005년부터 준비한 것이죠.
그는 당시 본명인 문준원으로 활동하며 지금과는 다른 깜찍한 모습을 보여줬어요.
하지만 이 프리즈 시절은 단순한 ‘흑역사’가 아니었습니다.
이후 MBC '뉴스후'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로는, 프리즈 멤버들이 노예 계약 피해를 입은 사실이 드러났거든요.
보도에 따르면 당시 소속사인 상상앤아이는 멤버들과 "활동 수익을 일절 배분하지 않고 이후 활동에 투자"한다는 계약을 맺었다는데요.
이를 빌미로 그들에게 수익 배분을 아예 하지 않은 것이죠.
게다가 계약금 명목으로 입금된 돈은 바로 출금되는 방식으로 실제 지급되지 않았고요.
월 60~70만 원을 입금했다가 곧바로 회수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실제로 멤버들은 용돈처럼 30만 원만 받고 생활했다는데요.
일부는 물리적 폭력을 당했다는 주장도 있었어요.
무자비한 폭언이나 쇠파이프가 부러질 정도로 맞았다는 말까지 전해졌죠.
이에 소속사는 "폭행은 맞으나 멤버 스스로 규칙을 어겼을 때 맞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프리즈는 해체 수순을 밟았고, 일부 멤버들은 법적 소송을 통해 소속사와 합의를 봤습니다.
주원 역시 프리즈 시절은 언급조차 꺼릴 정도로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해요.
그렇게 아이돌 데뷔는 짧게 끝났지만, 그는 뮤지컬로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후 드라마에서 주연을 꿰차며 배우로 우뚝 섰죠.
지금도 '성실한 배우'의 이미지가 강한 주원.
하지만 그 웃음 뒤에는, 열여덟 살의 문준원이 겪었던 힘든 시절이 있었던 거죠.
그래서 더 응원하게 됩니다.
지금의 주원이 있기까지 모든 고생을 이겨낸 그의 시간까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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