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드 장군’으로 남은 전설…영화배우 테렌스 스탬프, 87세로 별세
||2025.08.19
||2025.08.19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테렌스 스탬프가 87세의 일기로 삶을 마감했다.
영국 BBC 등 여러 외신은 17일, 유족의 공식 발표를 인용해 테렌스 스탬프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1938년 런던 스텝니에서 태어난 스탬프는 1962년 영화 ‘빌리 버드’로 첫선을 보였으며,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수집가’를 통해서는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영예를 안았고, ‘먼 곳에서 온 사람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깊은 연기로 명성을 쌓았다.
특히 ‘슈퍼맨’ 시리즈에서 조드 장군 역을 맡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더라이미’,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 ‘보우핑거’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스탬프는 ‘헌티드 맨션’, ‘원티드’, ‘작전명 발키리’, ‘조정국’ 등 주요 작품에 출연했다. 2013년에는 바네사 레드그레이브와 함께 한 ‘언피니시드 송’으로 따뜻한 인물을 연기하며 노년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연기와 더불어 스탬프는 자서전 ‘스탬프 앨범’을 출간하는 등 작가로서도 꾸준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스탬프는 2002년 64세에 35세 연하 엘리자베스 오루크와 재혼했으나, 2008년에 이혼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