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의 눈물’…“도망이 답이 아니다” 외침에 무너진 감정의 벽
||2025.08.19
||2025.08.19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에서 미란의 감정이 결정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18일 방송된 78회에서는 미란(강경헌)이 그동안 쌓아온 후회와 자책 속에서 깊은 내면의 상처를 드러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그동안 아들과 가문, 더 나아가 회사를 지키고자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헌신해온 미란은, 계속된 선택이 가족에게 상처를 남기고 신뢰했던 이들을 어려움에 빠뜨렸다는 사실에 괴로워했다.
이러한 죄책감은 결국 미란을 물가로 이끌었으며, “은혜를 원수로 갚았다”는 자기비난과 함께 아들에게 지은 죄를 거듭 떠올리며 쉽게 자신을 용서하지 못했다.
이때 오성이 모습을 드러내며 미란을 극적으로 만류했고, “도망이 답이 아니다”라는 호소에 미란은 차마 누르지 못한 슬픔을 쏟아냈다.
오성은 미란에게 “바로잡아야 할 것과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며 또 다른 전환점을 제시했고, 바로 이 과정에서 김도희 사건과 얽힌 새로운 실마리가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마음이 완전히 무너진 듯 보였던 미란은 오성과의 대화 끝에 다시 일어설 이유를 찾으며, 반전을 예고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강경헌은 냉정한 겉모습과 달리 복합적인 심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가족을 지키고자 했던 결정들이 고통으로 이어졌다는 미란의 깊은 자책감은 이번 회차에서 인물의 입체적인 변화를 완성하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미란이 재인과 힘을 합칠 가능성이 암시돼, 앞으로 전개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왕의 집’은 19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KBS2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