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아들 ‘여권 만료→공항 유기’…비행기 타러 떠난 부모 ‘경악’
||2025.08.19
||2025.08.19
“아이의 여권이 만료됐다”라며 10살 아이를 공항에 방치한 부부가 ‘아동 유기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 7일(현지시각) USA투데이 등 외신은 “스페인에서 10살 아이의 부모가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아들을 공항에 남겨둔 혐의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에서 발생했으며 공항 직원이 경찰에 신고해 접수됐다.
경찰은 일시적으로 항공편을 중단시킨 후, 비행기에서 또 다른 어린 자녀와 탑승한 부부를 발견했고 곧이어 그들을 공항 경찰서로 데려갔다.
아이는 부부에게 인계됐으나 결국 아이를 방치한 부부는 경찰에게 ‘아동 유기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조사에서 부부는 “비행기 티켓을 잃을 수 없었다”라며 “친척에게 연락해 아이를 데려가라고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라고 주장한 사실이 알려졌다.
함께 본 기사: 조현영, 전남친 알렉스 대놓고 원망했다..."공개 열애 피해"
이 사건은 공항 직원으로 추정되는 A 씨가 틱톡 게시물을 올리면서 공개됐다.
A 씨는 “아이는 스페인 여권이 만료됐고 비자도 없었다”라며 “부부는 아이를 공항에 두고 친척에게 전화를 걸어 데리고 가라고 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친척이 올 때까지) 1시간이 걸릴지, 3시간이 걸릴지 모르는데 어떻게 10살짜리 아들을 공항에 두고 갈 수 있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 부모들은 이런 일을 정상적인 것으로 여겼지만 경찰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정상적인 사람은 누구도 이렇게 나가지 않는다” “그 부부가 아이를 떠난 뒤 누구에게도 전화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공항에 혼자 두는 것은 아이를 버린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부부의 행실에 격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