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男스타, ‘인지장애’ 아내 폭행…현장 영상 급속 확산
||2025.08.20
||2025.08.20
중국에서 개인 채널을 운영하며 인기를 끌어온 인터넷 방송인 제유가 아내를 폭행하는 모습이 생방송으로 공개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온라인 매체 산리 연예뉴스에 따르면 제유는 방송 도중 인지장애를 앓고 있는 아내에게 정체불명의 내용물을 억지로 먹이고 폭행했다.
영상 속 아내는 고통에 울부짖었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폭행을 이어갔다.
심지어 남성 시청자들에게 “아내를 원하면 도망칠 수 없는 여자를 찾아야 한다”라는 발언까지 해 파문이 커졌다.
영상에는 또 다른 여성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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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해당 여성을 남편의 ‘다른 애인’이라고 소개했고, 폭행이 이어지자 여성은 무표정으로 현장을 떠났다.
제유의 아내는 쓰촨성 아바 티베트족 치앙족 자치주 출신으로 결혼 후 간쑤성에서 언어 장벽과 문화적 고립 속에 살아왔다.
이런 상황 탓에 아내는 스스로 경찰에 신고하거나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명백한 장애인 학대 범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플랫폼은 공범이며, 이런 방송이 여전히 존재한다”, “가해자 계정을 즉시 차단해야 한다”,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피해자 보호가 시급하다”, “절대 일어나선 안 될 일”,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이런게 생방송으로 송출되냐”, “도대체 시청자들은 뭐 하고 있었냐 “, “조회수나 관심을 위해 폭력을 방관하는 건 범죄에 동조하는 것”,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상황이 더 안타깝다”라며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