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라면마저…2년 만에 처음 겪는 상황에 제대로 비상 걸린 K푸드
||2025.08.20
||2025.08.20
미 관세 부과의 영향으로 K-푸드 대미 수출 성장세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꺾였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과자 등 가공식품을 포함한 농식품 대미 수출액은 1억 3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0만 달러, 6.7%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대미 농식품 수출이 줄어든 것은 2023년 5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처음이다.
특히 핵심 품목인 라면의 지난달 대미 수출액은 1400만 달러로 17.8% 감소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40.8% 증가한 것과 대조된다.
대미 라면 수출액은 지난 2~6월 매달 2000만 달러를 넘겼다. 지난 6월 라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7% 늘어난 2900만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수출액도 2500만 달러에 달했다.
과자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9% 감소했으며 소스류와 인삼류도 각각 7.2%, 13.4% 감소한 걸로 나타났다.
지난달 농식품 대미 수출이 줄어든 데는 고율의 상호 관세가 예고된 상황에서 제품 발주를 앞당긴 영향이 일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국내 500대 중견기업 중 절반 이상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상장 중견기업의 올해 상반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6조 341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줄어든 곳은 500곳 중 269곳으로 전체의 53.8%에 달했고 적자로 전환한 기업은 전체의 12% 수준인 60곳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의 타격이 가장 컸는데 영업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25% 줄었다.
이에 따라 올해 K푸드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 농기자재 등까지 포함한 K푸드 플러스 수출액 목표는 140억 달러다. 그러나 지난달 전체 농식품 수출은 8억 4000만 달러로 5.3% 감소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20일 송미령 장관 주재로 올해 3번째 K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 추진본부 간담회를 열고 수출 지원 계획을 설명하고 기업들의 계획과 애로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매일 보는 나만의 운세 리포트! 오늘 하루는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