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男배우, 약물중독 사망…’치사량 마약’ 건넨 女 정체
||2025.08.21
||2025.08.21
미국 시트콤 ‘프렌즈’에 출연했던 할리우드 배우 매슈 페리의 사망과 관련하여 페리에게 치사량의 케타민을 공급한 여성이 혐의를 인정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 법무부 산하 캘리포니아 중부지방검찰청은 2023년 페리에게 케타민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 재스빈 생거(42)가 연방 범죄 혐의 5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할리우드에서 ‘케타민의 여왕’으로 불린 생거의 범죄 혐의는 마약 관련 시설 운영 1건, 케타민 공급 3건, 케타민 공급으로 인한 사망 또는 중상해 초래 1건이다.
특히 검찰이 밝힌 유죄 인정 합의 내용에 따르면 생거는 마약 거래를 알선한 에릭 플레밍을 거쳐 페리에게 케타민을 공급하고, 페리가 숨지기 직전인 2023년 10월 케타민 51병을 판매했다.
해당 케타민은 페리의 개인 비서인 케네스 이와마사를 통해 전달됐다.
이와마사는 페리에게 케타민을 반복적으로 투여했고 사망 전날엔 최소 3차례 주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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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페리는 로스앤젤레스 자택 수영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LA 카운티 검시국은 페리의 주된 사인을 ‘케타민 급성 부작용’이라고 결론지었다.
페리의 사망 소식이 대중에게 알려지면서 생거는 플레밍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모두 지우고, 플레밍에게도 사건 관련 메시지를 모두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수사 당국은 생거의 거주지 겸 마약 거래처를 수색한 뒤 메스암페타민 알약 1.7kg, 액상 케타민 79병, 엑스터시 정제, 코카인 가루 등을 발견하고 이를 압수했다.
이 사건과 관련된 플레밍, 페리에게 케타민을 먼저 공급한 의사 2명, 이와마사는 각자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생거는 유일하게 혐의를 줄곧 부인하다가 이번에 마지막으로 죄를 인정하고 검찰과 형량 협상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