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밟아 연기 날 정도”… 김건희 최측근, ‘황금폰 증거인멸’ 딱 걸렸다
||2025.08.21
||2025.08.21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일명 ‘황금폰’을 부숴 증거 인멸을 시도해 특검팀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순직해병특별검사팀 정민영 특검보는 정례브리핑 중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당사자이자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측이 증거를 인멸하고 측근과 공모해 알리바이를 꾸민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해당 브리핑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달 10일 특검 압수수색 이후 측근 A 씨와 함께 한강공원에서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
특검팀은 이후 A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여러 대 압수했다.
지난 15일 특검팀은 A씨를 증거인멸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했으며 향후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태에 대해 특검팀은 증거인멸 당시 현장에서 촬영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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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파손에 대해 관계자는 “(현장에서는) 발로 밟아서 연기가 날 정도였다”라며 “(파손이) 많이 된 것 같고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해병특검에서 A 씨를 압수수색 및 조사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 전 대표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가 아니라며 “지금 수사하고 있는 구명로비와 관련해 A 씨가 이 전 대표로부터 어떤 내용을 공유받았거나 자료를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특검팀은 A 씨의 압수수색 진행 중, 이 전대표가 금전거래 경위와 관련해 알리바이를 메모하고 있던 현장과 해당 사건과 관련된 문서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압수한 메모는 특검팀에 제출했으며, 지난 5일 피의자 심문 과정에서 해당 메모 및 관련 문서들이 증거로 활용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인 이정필 씨에게서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게 해 주겠다며 2022년 6월~2023년 2월 25차례에 걸쳐 8,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특검팀의 수사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