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말고 전한길”…장동혁 한마디에 분위기 심상찮다
||2025.08.21
||2025.08.21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장동혁 당대표 후보가 마지막 TV토론에서 한동훈 전 대표보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를 우선 공천하겠다고 발언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장 후보는 지난 19일 열린 당대표 후보 TV 토론회에서 한 전 대표와 전 씨 중 재보궐 선거에 공천하고 싶은 후보를 묻자 전 씨를 택했다.
장 후보는 “탄핵 때부터 우리 당을 위해 싸워온 분”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열심히 싸우고 있는 인사에게 공천을 줄 수 있다고 본다”며 강경 보수층을 의식한 발언을 이어갔다.
장 후보는 그동안 탄핵 반대 당론에 불복한 친한계 인사들에게 ‘당을 나가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왔다.
불과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한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활동했던 그는 탄핵 국면 이후 돌연 친한계를 떠나며 가장 격렬한 비판자로 태세를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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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장 후보는 구 친윤계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정치적 태도에 대한 비판에 “내 입장은 변한 적이 없다”며 “전 씨의 일부 입장을 대변하다 보니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발언을 두고 거센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당내 중립 성향 인사들조차 “극렬 지지층만을 겨냥한 발언”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당권 경쟁자인 조경태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한동훈보다 전 씨를 공천한다는 건 비정상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 역시 장 후보를 겨냥해 “긴 말 필요 없다, 극우 만세”라며 혀를 내둘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