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 후 심장 터져 사망”… 고명환, 시속 190km 졸음운전→’유언’
||2025.08.22
||2025.08.22
개그맨 고명환이 과거 매니저의 졸음운전으로 사망 위기를 겪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개그맨, 작가, 사업가, 강연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고명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고명환은 “2005년도 KBS 드라마 ‘해신’을 완도에서 찍고 올라오다가 (교통사고가 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매니저가 시속 190km로 달리다가 졸음운전을 했다. 내가 자는 사이 70km로 달리던 트럭을 박았다”라며 눈을 떴을 때는 이미 병원이었다고 설명했다.
고명환은 “눈 뜨자마자 의사가 ‘1초 후에 심장이 터져서 사망할 수 있으니 유언부터 하라‘고 했다. 유언하고 나서 살아있으면 증상을 설명해주겠다고 하더라. 그 정도로 급박했다”라고 떠올렸다.
함께 본 기사: 유명 女스타, 2년 만에 '새 생명' 잃었다… 오열
이어 “정신은 멀쩡했다. 진짜 죽음 앞에 갔다는 걸 몸으로 알았다. 진짜 죽음 앞에 가면 무섭지도 않더라. 그때 뇌출혈도 있었고, 심장에 핏덩어리가 있었다”라며 “그 병원 개원 이래 나보다 핏덩어리가 작은 분도 다 사망했다고 하더라. 내가 제일 컸다더라. 심장이 곧 터지면 0.01초 만에 의식이 사라진다고 했다”라며 위급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기적이 일어나도 이틀은 못 넘긴다고 했는데 기적이 뭐냐면, 심장이 피를 뿜지 않고 흡수하는 건데 그런 사례가 거의 없었다더라. 죽는 순간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틀이 넘어가고 일주일 지나가자 심장과 뇌출혈이 동시에 작아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기적적으로 살아났다”라고 말했다.
고명환은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지금은 괜찮은데, 병원에서 후유증이 아예 없을 순 없다고 했다. 체력이 약해지면 여기저기 아픔을 느낀다더라. 그래서 운동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남이 운전을 하면 내가 어떻게든 안 졸면 괜찮다. 만약 매니저가 있으면 장거리가면 졸 수 밖에 없다. 내가 졸 때 (매니저가) 급정거를 하게 되면 청심환을 먹어도 한 달 동안 계속 심장이 벌렁거려 책도 안 읽어진다”라며 “그래서 내가 힘 닿는 데까지 운전을 한다. 요즘은 혼자 운전을 하고 다닌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