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대적 투자 약속… 진짜 ‘극찬’ 날렸다
||2025.08.22
||2025.08.22
이재명 대통령이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를 “기적에 가까운 위대한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이 대통령은 20일 방송된 아리랑국제방송 프로그램 ‘K-POP: 더 넥스트 챕터’에 출연해 대한민국 문화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며, ‘케데헌’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의 힘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는 ‘케데헌’의 메기 강 감독을 비롯해 OST에 참여한 트와이스의 지효·정연, 음악 프로듀서 알티(R.Tee), 문화평론가 김영대 등이 함께 자리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 문화 산업이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속이 비고 뿌리가 썩어가지 않느냐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정부가 튼튼한 뿌리를 만들 것으로,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케데헌’과 같은 콘텐츠에 대해선 “이런 위대한 작품이나 예술가들이 나온 게 정말 대단하고 기적에 가깝다”고 말하며, 한국 문화의 저력과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문화예술 분야에 기회를 골고루 만들어 누구나 도전할 수 있게 만들어줘야 하지만 거의 방치돼 있었다”며 “문화적 토양에 대대적인 투자·지원을 해 더 많은 사람이 도전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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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대해도 된다. 트와이스와 메기 강 2, 3, 4가 나와야죠”라고 말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방송 중 진행자가 꼽아달라고 요청한 인상적인 장면으로는 “설렁탕과 깍두기가 최고였다”며 “저것을 소품으로 쓸 수 있나(하는 생각을 했다). 제한적일 수 있는데”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는 또한 캐릭터 ‘더피’에 대해선 “험한 상황을 즐겁게 만드는 해학적인 존재”라며 “우리 민족이 제일 무서워하던 동물 호랑이를 사랑스럽고 귀엽게 변화시켰다. 우리 것을 전부 다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문화 성장 가능성 분야로는 케이팝 외에도 “푸드(음식)”를 꼽으며, “한식 하면 비빔밥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건강식”이라고 덧붙여 한식의 글로벌화에도 힘을 보탰다.
한편, K-POP 아이돌이 노래를 통해 악귀를 무찌르는 내용을 담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해 한국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크게 높이고 있다.
작품 속에 반복적으로 등장한 K푸드(음식), 화장품, 관광지가 주목받으며 관련 업계의 수혜 기대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