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김태희, 귀가 중 괴한에 습격 당해…
||2025.08.22
||2025.08.22
배우 김태희가 과거 학창 시절 겪었던 충격적인 사건을 털어놔 이목이 쏠린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한국 대표 미인으로 꼽히는 배우 김태희가 출연했다.
이날 김태희는 고등학교 시절 겪었던 아찔한 경험을 떠올리며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을 생생히 전했다.
김태희는 “학원이 늦게 끝나 귀가하던 길이었다.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뒤에서 누군가 따라오는 기척을 느꼈다. 곁눈질로 보니 남자였다.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그 사람이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하며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집이 있는 층에 도착하자마자 그가 갑자기 나를 덮쳤다. 너무 놀라 비명을 지르며 현관 벨을 눌렀는데, 순간 동생 이완이 바로 뛰쳐나왔다. 마치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듯한 속도였다”고 회상했다.
김태희에 따르면 범인은 동생의 기습적인 등장을 보고 놀라 계단으로 달아나 도망쳤고, 당시 이완은 곧장 그를 뒤쫓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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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는 “그때 정말 공포스러웠다. 어린 나이에 겪은 일이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방송에서 김태희는 학창 시절 동생 이완이 자신을 ‘보디가드’처럼 지켜줬던 또 다른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학교 다닐 때 남학생들에게 고백을 많이 받아본 적은 없지만, 대신 동생이 저 대신 편지를 많이 받았다. 그런데 정작 나에게는 전해주지 않았다. 오히려 누나를 보호하려는 마음이 강했던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를 들은 조세호 역시 이완과의 에피소드를 꺼냈다. 그는 “예전에 이완 씨에게 ‘집에 누나 계시냐’고 물어봤는데, 갑자기 발끈하면서 ‘왜요?’라고 하더라. ‘그냥 물어본 거다’라고 했더니 ‘몰라요’라고 답하더라. 누나를 꼭 지켜야 한다는 마음이 확실했던 것 같다”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큰일 날 뻔 했다” “저런 사건이 있었다니 너무 충격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