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미스트롯’ 섭외에 "내가 왜 나가는데요" 공개 거절 [이슈&톡]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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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인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미스트롯4' 출연 제안을 공개적으로 거절했다. 지난 20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TV조선 '미스트롯4' 제작진에게 러브콜을 받았다며 섭외 문자 캡처본을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서 제작진은 최준희에게 "'미스트롯' 시리즈는 매 시즌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프로그램이다. 하반기 첫 방송을 앞두고 더 큰 무대를 구성하고자 출연자 섭외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준희 님께서 다채로운 매력을 바탕으로 사랑받고 계시기에 '미스트롯4' 무대에서 한층 더 빛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참여를 요청드린다"라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평소 뷰티와 다이어트를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해 왔던 최준희는 "내가 '미스트롯'을 왜 나가냐"라며 본인의 관심 분야와 상관없는 분야에서 온 제안에 당혹감을 느꼈다. 또 자신의 유명세를 앞세워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더하려는 의도에 불쾌감을 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의 거절과 관련해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일부 팬들은 입장을 존중한다는 반응을 보였고 일각에서는 그의 행동을 비판했다. 프로그램의 새로움과 재미를 더하기 위해 SNS를 통해 섭외 연락을 취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거절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현한 것은 예의의 문제라는 지적이다. 한편 2003년생인 최준희는 SNS와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과거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해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 당시 체중이 96kg까지 증가해 걱정을 샀으나 다이어트로 41kg까지 감량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에는 골반 괴사 3기 진단을 받았다는 근황을 알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 2022년 최준희는 한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연예계 활동을 예고했으나 3개월 만에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목표를 크게 세우기보다 하루하루 소소한 행복을 찾으며 살고 싶다"라며 '최진실 딸'이라는 타이틀을 벗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는 송가인, 임영웅, 영탁 등 다수의 트로트 스타들을 배출해 낸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에 '미스트롯' 시즌4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최준희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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