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강사’ 정승제, 2만원짜리 학원 다녀→연봉 100억..
||2025.08.24
||2025.08.24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의 발언이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한끼합쇼’에서는 수학 일타강사로 유명한 정승제가 출연해 학창시절, 강사가 된 이유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정승제는 “제가 11세일 때 누나의 8학군 진학을 위해 장안동에서 대치동으로 이사를 왔다. 그러다 제가 중학교에 갔는데 수학 점수 56점을 받았다”라며 반전 넘치는 어린 시절 일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때 강남에 지나다니는 고급 세단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니까 우리 아빠는 장안동 살 때는 반장도 하고 공부 잘하던 애가 강남 와서는 차 이름이나 외우고 공부는 안 한다고 생각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심지어 4~50만 원하던 과외비 때문에 저렴한 단과 학원을 택한 정승제는 19,500원짜리 단과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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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제는 “좋은 선생님을 만나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다. 저는 그때 ‘스타 강사’가 뭔지 알았다. 첫 시간에 모든 걸 다 깨우쳐서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한 문제도 틀리지 않고 모든 시험에서 100점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도 선생님 이름을 기억한다. 첫 시간에 모든 걸 깨우쳐서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수학에서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았다. 수학은 받아들이는 태도만 바꾸면 누구든 잘할 수 있다”라며 수학 일타강사다운 발언을 남겼다.
또한 학교 선생님이 아닌 학원 강사를 택한 것에 대해 “그때는 일타 강사라는 단어가 없었다. (학원 강사가 돼서) 강의 전 타임을 마감시키면 우리 집안을 일으킬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솔직하게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승제는 현재 EBSi 수학 강사이자 이투스 수학 대표강사로 활동 중이며, 누적 수강생만 9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6층짜리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정승제는 연봉이 100억 원 이상으로 알려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