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한집살이?’…윤민수 “전처와도 여행, 친구처럼 지내” 폭풍 고백에 ‘미우새’ 시청률 1위
||2025.08.25
||2025.08.25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윤민수가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이혼 이후 전 아내와 한 집에 머무는 모습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배우 이선빈이 자리했다.
이날 이선빈은 8년째 공개 연애 중인 이광수와의 관계에 대해 “잘 맞으면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오래 만날 수 있다”며 개그 코드가 맞는 것이 비결이라고 밝혔다.
이선빈은 또 김혜수와의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몸싸움 장면을 리허설할 때 안전을 위해 손톱까지 깎아줬다”고 전했다.
방송에는 윤민수의 어머니가 母벤져스 멤버로 합류했으며, “아들 이혼 사실을 기사로 처음 접했다”며 당혹스러웠던 심정을 털어놨다. 동건 어머니 또한 “예식장을 가지 못했다”고 덧붙였고, 서장훈은 “이상민은 결혼식 사회도 본다”고 받아쳐 분위기를 바꿨다.
윤민수는 지난해 이혼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으며, 방송에서 “각자의 인생을 응원하며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이혼 이후에도 집을 아직 정리하지 않아 전처와 한 집에 살고 있다”며, “필요한 의사소통만 하고, 오랜 시간 함께 살아왔기에 친구 같은 관계”라고 덧붙였다.
방송에서는 윤민수가 가족을 위해 트러플 감자칩을 넣은 볶음밥을 준비하며, “집안에서 먹을 음식을 따로 챙겨둔다”고 설명하는 내용도 소개됐다.
이날 윤민수는 혼자 식사하며 이혼 관련 TV 프로그램을 시청하거나, 지인과 향후 거주 문제를 상의하는 모습을 보이며 현실적인 고민도 드러냈다. 방학에는 아들 윤후와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혼자 남게 될 상황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윤시윤과 어머니는 몽골 여행의 두 번째 이야기를 전했다. 몽골에서 ‘제빵왕 김탁구’ 드라마의 영향으로 탄생한 ‘김탁구 빵’을 발견하며 놀라워했고, 초원에서는 전통음식 허르헉을 만들고 추억을 쌓았다.
윤시윤의 어머니는 과거 힘들었던 이사 경험을 떠올렸고, 윤시윤은 “더 좋은 환경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며, 엄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이 2.4%로 또 일요 예능 1위를 기록했으며, 수도권 가구 시청률 역시 10.9%로 집계됐다.
향후 방송에서는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새아버지와 함께한 특별한 이야기가 소개될 예정이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영된다.
사진=윤민수SNS, SBS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