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벽증’ 윤시윤, 화장실 집착 이유 있었다… 팬들 오열
||2025.08.25
||2025.08.25
배우 윤시윤이 결벽증 성향의 근원에 얽힌 가정사를 공개하며 진한 감동을 안겼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시윤이 모친과 함께 떠난 몽골 여행기를 통해 결벽에 가까운 깔끔함 뒤에 숨겨진 어린 시절 사연을 털어놨다.
윤시윤은 방송 초반부터 몽골에서도 쓰레기봉투를 준비하고, 차 안을 집처럼 정리하며 청결에 철저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나. 차도 최대한 집이랑 비슷하게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단칸방 생각 나냐. 너 초등학교 3학년 때 대문 막 들어오면 푸세식 화장실 있었고”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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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은 “우리 단칸방 살았을 때 얘기하는 거지?”라며 “세 가구가 공용 화장실 쓰던. 아침에 줄 서서 화장실 쓰지 않았나. 나 화장실 써야 하는데 옆집 아저씨 담배 피우고 나오고”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어머니는 “우리 그러고 나서 옆에 독채로, 안채로 옮겼잖아. 그 안에 화장실이 있었잖아. 공동 화장실이 아니고 우리만 쓰는 화장실이 생겼다”면서 “내가 변기통 안고 벽에 기대서 한참 앉아 있었다. 나한테는 십몇 년 만에 내가 이뤘다는 성취감 그런 게 있었다. 그때 당시에”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했다.
윤시윤 역시 “처음으로 우리 집에 우리만의 화장실이 생기니까 남이 쓰던 변기인데도 깨끗하게 닦아서 나보고 처음 쓰라고 했잖아”라며 당시의 감동을 생생히 전했다.
그는 또 “근데 나는 그래서 아직도 다른 사람들은 내가 화장실에 예민한 것, 청소하는 게 깨끗한 걸 좋아해서 그런 줄 아는데 혼자 일 끝내고 스트레스 받거나 해서 집에 들어와서 널찍한 화장실에 혼자 앉아 있으면 ‘내가 그래도 이렇게 좋은 화장실을 쓸 수 있을 만큼 열심히 일해서 이뤘구나’ 싶다. 그래서 내가 화장실 청소를 더 하는 걸지도 모른다”며 자신이 결벽증을 갖게 된 배경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