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한 방”이라는 김진웅이 공영방송 KBS에서 받는 ‘연봉’
||2025.08.25
||2025.08.25
KBS 소속 아나운서 김진웅의 발언과 스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진웅 장가 보내기'라는 주제로 소개팅 장면이 나왔다.
지난 방송에서 김진웅은 여자친구에게 명품 선물과 카드 리볼빙한 사실이 밝혀지며 어머니를 크게 놀라게 했었다.
이번 소개팅을 앞두고 김진웅은 "(상대 여성에) 아무것도 바라는 거 없다. 단지 키가 크고, 여리여리하고, 청순한 두부상이 좋다. 최소한의 지식과 상식을 갖춘 사람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진웅은 자신의 연봉이 7000만 원이라고 액수까지 공개했다. 물론 세후 연봉인지까지는 말하지 않았다. 그는 "인생은 한방이다. 터지면 한강뷰인 것”이라며 “SOXL(속쓸), 밈 투자 등 공격적인 투자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진웅은 38세로, 서울대 성악과 출신이다. 그는 2019년 KBS 46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전에 부산문화방송, SPOTV 캐스터, KBS 창원방송총국을 거쳤다.
한편 김진웅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내뱉은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는 “난 도경완 선배처럼 못 산다. 선배에게 결례일 수 있지만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산다”고 말했다.
논란 직후 장윤정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친분도 없는데 허허”라며 말을 시작했고, 이어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으로 포장될 수 없다.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확대되자 김진웅은 사과문을 SNS에 올려 “경솔한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 후배로서 도경완 선배께 폐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신중하게 말하고 행동하겠다”고 덧붙이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장윤정 역시 "김진웅 씨로부터 직접 사과를 받았다. 사과에는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논란은 결국 KBS 시청자 청원으로까지 번졌다. 25일 청원 게시판에는 ‘김진웅 아나운서 하차 요청’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공영방송 아나운서는 단순 진행자가 아니라 국민 앞에서 신뢰와 품격을 보여야 하는 자리다. 김진웅 씨의 발언은 특정인을 공개적으로 깎아내린 부적절한 언행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30대 후반이라는 나이에 경험 부족을 핑계로 든 해명은 더욱 충격적이다. 기본적인 언행 관리조차 하지 못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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