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서브” 도경완, ‘후배 저격’에 드디어 입 열었다…
||2025.08.27
||2025.08.27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이 후배 김진웅의 무례한 발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6일 도경완은 SNS를 통해 “저희 부부의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한쪽으로 기울어져 보일지도 모른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저희 부부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단단하게 의지하고 살아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김진웅 후배에게 사과 문자 받았다”라면서 “이번 일로 저희 가족과 저희 가족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상처를 입힌 것 같아 속이 상했지만, 이로 인해 누군가 또 상처받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진웅 아나운서가 출연해 “난 도경완 선배처럼 못 산다. 선배에게 결례인 말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산다”라고 발언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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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후 도경완의 아내 장윤정은 “친분도 없는데 허허.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으로 포장될 수 없다.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다”라고 글을 올리며 불쾌한 심정을 내비쳤다.
결국 김진웅 아나운서는 쏟아지는 비난에 “경솔한 발언으로 도경완, 장윤정 선배님께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마흔을 앞둔 그가 “아직까지 경험도 부족하고, 스스로에겐 귀하게 찾아온 기회인 듯해 의욕만 앞서다 보니 신중하지 못했다”라고 해명해 누리꾼은 여전히 사과의 태도가 잘못됐다는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후배의 실언에도 대인배의 면모를 보인 도경완에 누리꾼은 “본인도 굉장히 상처였을텐데 피해가 없길 바라는 마음이 대단하다” “일방적인 부부관계는 없다” “애초에 남의 가정을 그렇게 쉽사리 판단하는 태도 자체가 잘못된 것”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