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결백” 권성동, 당당히 특검 출석→명예 훼손 주장…
||2025.08.27
||2025.08.27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첫 소환 조사에 출석하며 거듭 결백을 주장했다.
권 의원은 27일 오전 9시 48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그는 취재진 앞에서 “특검 측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저는 결백하다”고 밝히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특검은 수사 기밀을 특정 언론과 결탁해 계속 (정보를) 흘리면서 피의사실을 공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저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있는 그대로 다 진술하고 반드시 무죄를 받도록 하겠다”며 “특검이 무리수를 쓴다 한들 없는 죄를 만들 수가 없는 것이고, 그리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야당인 국민의힘에 뿌리를 뽑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 번 밝힌 바와 같이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어떠한 금품을 수수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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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은 권 의원이 윤영호 씨로부터 1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통일교 측 행사 등을 지원해 준 정황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권 의원이 한학자 총재의 원정도박 사건과 관련된 수사 무마에 개입했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
특검은 윤 씨의 육성 녹음 파일을 확보해 “(경찰의) 인지수사를 ‘윤핵관’이 알려줬다”, “’최고위직’이 외국환관리법이라고 얘기했다. 압수수색 대비하라고 했다”는 발언을 근거로 권 의원의 연루 가능성을 추적하고 있다.
또한 윤 씨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지난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권 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해 교인들을 대거 입당시켰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윤 씨가 전 씨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윤심은 변함없이 권(권성동 의원)이다. 규모는 과시할 정도면 좋겠다”고 언급한 정황도 확보된 상태다.
한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특검 측이 주장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결백하다”며 “이미 문재인 정부의 정치 탄압을 이겨낸 경험이 있고 이번 이재명 정부의 표적 숙청 시도 역시 반드시 극복해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