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꼬리 잡혔다…’결정적 증거’에 걷잡을 수 없는 상황
||2025.08.28
||2025.08.28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조사 중인 김건희 특검이 권 의원의 사무실 등 압수수색을 통해 권 의원의 차명 휴대전화 1대를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한겨레 단독 보도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지난달 18일 민중기 특별 검사팀이 압수수색 현장에서 발견한 휴대전화는 권 의원 보좌진 명의로 개통돼 있었다.
통화 내역을 살펴 보니 비상 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여러 차례 통화해온 사실이 확인됐다.
윤 전 본부장은 특검 조사에서 이에 대해 “권 의원에게 연락이 와서 통화했다”고 진술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이는 권 의원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인 셈.
뿐만 아니라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연락을 주고받은 정황도 드러났다.
함께 본 기사: 박명수·전현무도 '인성' 폭로… '도경완 저격' 김진웅에 일침 파묘
특검팀은 전 씨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 한 시점, 권 의원과 전 씨가 ‘입을 맞추려’ 연락을 시도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권 의원의 혐의와 연결된 사건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20대 대통령 선거 직전 윤석열 당시 후보에게 통일교 간부에게 받은 현금 1억 원을 건넨 것. 두 번째는 그로부터 한 달 뒤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찾아가 큰 절을 하고 금품을 받아간 의혹이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면서 “있는 그대로 다 진술하고 반드시 무죄를 받도록 하겠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특검이 수사 기밀을 특정 언론과 결탁해 (정보를) 흘리면서 피의 사실을 공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저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특검에 맹공을 퍼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