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 모욕감 들어” 고민정, 착잡한 감정…
||2025.08.28
||2025.08.28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을 겨냥하면서 심경을 토로하는 글을 올렸다.
28일 고 의원은 SNS를 통해 “국회 회의장에 앉아 있을 때면 문득문득 12월 3일이 떠오른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는 국회의원으로서 옳은 선택을 하고 있는가”라며 “나의 법이 사람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하고 있는가. 우리 사회는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가”라고 자문했다.
그러면서 “오늘 국힘은 전광훈의 변호인과 계엄찬성자를 인권위원으로 추천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고 하는 국회에서 이런 일이 반복되는 현실에 모욕감마저 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마치 국회가 국힘에 의해 유린당한 것 같은 기분마저 들었다”라면서 “다행히 민주당과 여러 다른 야당들의 힘으로 두 인권위원을 부결시켰다”라고 안도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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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말미에 고 의원은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동시에 끝나지 않는 내란의 늪에서 언제쯤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까 답답해졌다.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고 싶은 간절한 밤”이라고 고백했다.
앞서 지난 25일 국민의힘은 야당 몫의 국가인권위원 상임위원으로 이상현 숭실대 국제법무학과 교수, 비상임위원으로 는 우인식 법률사무소 헤아림 변호사를 내정했다.
이후 민주당은 우인식 후보자가 지난 2019년 대규모 광화문 집회를 이끌었던 전광훈 당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구속될 위기에 처하자 ‘전광훈 목사 공동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린 사실을 문제 삼았다.
또 차별금지법 반대 단체 ‘복음법률가회’에서 이상현 후보자가 실행위원으로 지냈던 것을 지적하며 결국 27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비상임위원 선출안을 부결시킨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