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걔’, 이혼→베트남行… “심장수술만 4번”
||2025.08.29
||2025.08.29
배우 박재현이 눈물과 함께 딸의 수술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배우 박재현이 출연해 그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현재 베트남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박재현은 카페 임시 오픈을 앞두고 세팅 중이었다.
이날 박재현은 “(서프라이즈에서 연기를) 십 년 넘게 해오면서 거의 천 회를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소위 말하는 재연 배우라는 타이틀을 저희가 갖게 됐는데 (사람들이) 틀에 가둬놓고 부르시더라”라며 “재연배우라는 호칭을 저희는 굉장히 싫어했고 저는 특히 많이 싫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출연료도 적어서 이것만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면서 “저 혼자였다면 아마 (배우를) 꾸준히 했을 수도 있는데 가장으로서 먹여 살려야 할 가족이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박재현은 과거 방송 조명 스태프, SNS 사업을 시작했으나 모두 수포로 돌아가고 베트남에서 시작한 요식업까지 실패해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
또 박재현은 올해 초등학생이 된 딸 서원 양과 통화를 한 뒤 눈물을 쏟기도 했다.
함께 본 기사: 싸이, 어떡하나… '이 사람'들도 등 돌렸다
그러면서 “(떨어져 사는 건) 적응한다고 했는데 딸만 보면 좀 그렇다. 못난 아빠 만나서 고생하는 것 같아서”라고 털어놨다.
딸은 현재 전처와 한국에서 지내고 있다고.
딸에게 건강한 몸을 주지도 못하고 같이 있어주지도 못해 미안하다는 박재현은 “딸이 선천적으로 심장이 안 좋다”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덧붙여 “(딸이) 수술을 네 번 정도 크게 했다”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잠시 한국으로 돌아온 박재현은 무당이 된 전처의 신당을 찾았다.
여러 힘든 상황으로 결국 오래전 이혼한 전처는 “아이 때문에 점집을 갔는데, (갑자기 저한테) 신을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 갑자기 일어날 수도 없게 계속 토하고 어지러웠다. 딸이 아픈 것도 영향이 있다고 해서 ‘내가 해야겠다’ 싶었다”라고 신내림을 받게 된 일화를 전했다.
박재현의 슬픈 가정사에 누리꾼은 “여전히 부지런히 사는 게 멋지다” “꼭 성공해서 아픈 따님과 잘 사시길” “외로움 충분히 이해한다. 기운 내길”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지난 1996년 케이블 TV 액터스를 통해 데뷔한 박재현은 2002년부터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