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불가피했다…尹 파면 동의 안 해” 발언에 ‘정치권 파장’
||2025.08.29
||2025.08.29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두고 공개적으로 이견을 표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28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는 김 최고위원을 향해 ‘헌법재판관 8명 전원 일치로 선고된 윤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에 동의하지 않느냐’라고 질문했다.
이 말을 들은 김 최고위원은 “예,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계엄이라는 사건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민주당의 국헌 문란 행위가 분명히 있었다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상계엄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본다”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헌법재판소가 이것(비상계엄 선포)에 대해서 판결할 권한이 원칙적으로 없어야지 맞는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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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그는 “대통령은 어떤 국민도 다치게 할 의도가 없었다”, “어떤 국민도 불안하게 할 의도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진행자는 “그것은 동의할 수 없다. 더 토론을 하면 안 될 것 같다”라며 대화를 급하게 마무리했다.
이러한 대화가 담긴 방송이 나간 뒤, 일각에서는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건 진짜 아니다”, “저런 사람이 최고위원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날 선 지적을 이어갔다.
한편 김 최고위원은 여러 차례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온 바 있다.
그는 최근에도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해 인권 유린에 가까운 정치 보복을 중단하라”라며 “대한민국의 어떤 국민이라도 법 절차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