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홍상수 효과’… 43년 만에 역대 최고치 ‘술렁’
||2025.08.30
||2025.08.30
배우 정우성과 영화감독 홍상수는 모두 ‘혼외자’가 있다.
방송인 사유리는 자발적 미혼모를 선택했으며 코미디언 김병만은 전처와 이혼 소송 중 혼외자를 가졌고, 배우 이시영 역시 전남편과 이혼했음에도 배아로 둘째를 임신해 혼외자 논란에 휩싸였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신생아 100명 중 6명은 혼인 관계 밖에서 태어난 생명으로, 혼외 출생 비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제로 혼외자 비중은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20년 2.5%에서 2021년 2.9%, 2022년에는 3.9%까지 늘어났다. 또한 2023년 4.7%에서 가장 최근인 2024년에는 4.8%까지 계속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는 비혼 출산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긍정적 인식이 더해진 것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현정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결혼을 하지 않고도 충분히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통계로도 증명되고 있다”라며 “혼외자 비중은 매년 오르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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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연예인과 결혼 소식을 알린 배우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이의 친부라는 사실이 알려져 이미지가 실추됐다.
당시 정우성은 문가비와 결혼은 하지 않겠다고 못 박으며 둘 사이에서 태어난 혼외자에게는 아버지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계속되자 문가비는 본인의 SNS를 통해 “출산은 부모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다”라며 “정우성에게 결혼을 요구한 적 없다”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외 법적으로 아내와 혼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영화감독 홍상수는 배우 김민희와 불륜 행각 이후 살림을 차려 사실혼 관계로 지내며 끝내 혼외자까지 출산했다.
혼외자 출산 사실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길거리로 나온 두 사람은 아이와 오붓하게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현재 두 사람은 국내 활동을 중단했지만 다양한 해외 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하며 변함없는 애정선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