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때문에 패배”… LG팬들 극대노한 이유
||2025.09.01
||2025.09.01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KBO 리그 경기에서 LG가 패배하자 팬들의 분노가 배우 이정재에게 향했다.
지난달 31일 경기 시작 전 오후 5시 20분부터 20여 분간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는 드라마 ‘얄미운 사랑’의 시구 장면이 촬영됐다.
배우 이정재는 극 중 배역 이름 ‘임현준’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시구 연기를 반복하며 장내 마이크로 소감까지 말하는 등 그라운드를 장악했다.
문제는 이 촬영이 선수들의 경기 준비 시간대에 겹쳤다는 점이다.
LG 선수단은 예고 없이 그라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외야에서 스트레칭과 타격 훈련을 ‘간신히’ 소화해야 했다.
이에 본래 루틴이 완전히 무너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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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일부 팬들은 관중석에서 “이러다 지는 게 아니냐”는 불안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고, 결국 그 우려는 현실이 됐다.
LG는 이날 키움에 패하면서, 지난 7월 10일 키움전부터 이어온 단일 시즌 최다 12연속 위닝시리즈의 대기록이 끝나고 말았다.
팬들의 반응은 격앙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정재가 기록 깨먹었다”, “야구는 신성한 스포츠다, 드라마 홍보에 써먹지 마라”, “촬영장을 왜 구장에서 하냐”, “연기자가 경기력 방해하면 누가 책임지냐”는 비판이 쇄도했다.
또한 일부 팬들은 제작사와 방송사(tvN), 그리고 아티스트컴퍼니를 직접 거론하며 항의 메일을 보내는 등 조직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팬 커뮤니티에서는 ‘야구장 촬영 반대 운동’을 벌이자는 제안까지 나왔다.
현재 구단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현장에서 선수단이 사전 통보 없이 촬영 사실을 알게 됐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
